박형준 시장, “상시적 비상대응으로 서민경제 보살피도록 만전”
글로벌 경제위기 대응하는 부산시경제위기대응본부 13일 가동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응하는 경제위기대응본부를 13일 가동했다.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의 3고 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상시적 위기관리 체제로 전환해 관리에 들어간다는 설명이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열린 ‘부산시 경제위기 대응 및 지원대책’, 제 31차 비상경제대책회의는 엄중한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전날 한국은행에 0.5% 빅스텝,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한 이후 전국 지자체에선 처음 열린 회의였다.
부산시가 발표한 지원대책에는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포함해 주력산업, 중소 수출·통상기업, 수산업계, 금융, 민생경제 지원대책을 총망라해 촘촘한 시책을 담았다.
부산시의 비상경제대책회의는 벌써 31차를 개최할 정도로 시급하고, 발빠른 대응을 이어왔다.
대외 경제상황이 극도로 나빠진 상황에서 열린 회의였기에 무겁게 시작한 회의는 실효성 있는 핏셋지원을 집중 발굴해 안정감을 더했다.
부산시 이준승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여러 국내외 경제여건이 최악으로 전개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부산시는 예상 가능한 다양한 경제 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경제위기대응본부를 가동하면서, 단계를 주의·심각으로 격상했다.
비상대응매뉴얼에 따라 시와 유관기관이 유기적 협력을 통해 위기에 대응토록 추진상황 점검, 현장애로 파악, 추가대책 발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부산시가 마련한 정책자금 지원 규모는 1조6800억원 규모다. 가장 많은 부분은 소상공인 피해복구와 재활에 맞춰졌다. 또한 환율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과 유동성 악화 기업에 대한 지원도 상당 부분 포함됐다.
달러화 고공행진에 따라 수출기업에 대한 지원도 신용보증료 확대, 해외 물류비 확대, 피해신고센터 운영 등 다양하게 대책을 내놨다.
주요 산업별 맞춤형 지원도 촘촘하게 마련해 기계·금속, 조선, 자동차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구인난 해소, 경쟁력 강화, R&D 지원 등 장·단기 위기극복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나온 기업 애로해소 지원책도 밝혔다. ‘부산 중소기업 원스톱 기업애로해소센터’ 구축 및 운영, 세정지원, 구인난 해소 등 기업이 필요한 지원책을 상당부분 담은 것으로 평가됐다.
마지막으로 물가안정을 위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지표 상품에 대한 물가안정 대책을 추가로 마련키로 했다. 채소류·외식업 등을 중심으로 고물가가 지속되고, 전기·도시가스 요금의 대폭 인상으로 인한 물가상승 압력을 수급관리 및 소비촉진 활성화로 조기에 대응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이날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존 대책 외에도 부산시민들의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지표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줄 것”과,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에 따른 관광·서비스 산업 활성화 지원책을 면밀히 살펴 마련해 줄 것”을 부산시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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