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는 20일 ‘장애인이기 이전에 사람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피플퍼스트(People First)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행사입니다. ‘장애인이기 이전에 먼저 사람’이라는 외침을 담은 행사 제목부터 가슴 뭉클했습니다”고 했다.
김 지사는 “수원에서 열린 ‘제9회 한국 피플퍼스트 대회’에 그런 마음으로 참가했습니다. 정말 밝고 따뜻하게 준비된 행사였습니다”고 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지난달부터 시작한 ‘장애인 누림통장’ 사업을 소개했다. 중증장애인들에게 2년간 5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해주는 사업다.
그는 “누림통장 사업 참가자이신 발달장애인 황진호 작가의 작품 ‘아빠와 함께’를 대회 참가자분들께 보여드렸습니다. 제가 보자마자 가슴이 찡해서 바로 구입한 작품입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도지사 취임 100일을 맞아 도담소에서 열린 소통행사에는 ‘은하수 앙상블’이라는 연주팀이 축하공연을 했습니다. 연주가 너무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연주자 여섯 분 모두 발달장애인들이었습니다. 앞으로도 도에서 하는 행사에 자주 초대하겠습니다”고 했다.
이어 “경기도는 중증장애인들이 직업교육을 받는 동안 ‘기회수당’을 제공합니다. 장애인들이 자기 인생을 만들어 가는데 작은 힘이 되리라 믿습니다. ‘피플퍼스트 대회’ 티셔츠가 마음에 듭니다. 자주 꺼내 입고,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장애인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경기도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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