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균예술문화재단 주최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신영균예술문화재단(이사장 안성기)이 주최한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이 지난 20일 오후 6시 서울 고덕동 올림픽대로변에 위치한 스테이지28 대연회장에서 열려 마동석 배우가 올해 영화예술인상을 수상했다.
연극예술인상은 배우 신구가 수상했으며 공로예술인상은 동아수출공사 이우석 회장이 수상했다.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상 가수 하춘화, 신인예술인상은 감독 조은지가 수상하며 각각 부문별 2천만원의 시상금과 대리석 상패를 품에 안았다.
이날 수상 및 시상자를 포함해 150여명의 영화 연극인을 비롯한 문화예술 및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인사는 신영균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나경원 부위원장과 정우성 백일섭 송강호 이영애 최명길 황신혜 배우 등 연기예술인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매년 영화 및 연극분야의 한해를 마감하면서 뛰어난 활동을 한 대표적인 예술인을 두고 5개 부문상(영화예술인상, 공로예술인상, 연극예술인상, 선행부문인 굿피플예술인상, 신인예술인상 또는 독립영화상) 수상자를 선정, 각 부문 2천만원 씩 총 1억원의 시상금과 상패를 수여해 왔다.
국내 일간 신문사의 문화예술 분야 현직 데스크인 중견 언론인들의 추천 투표로 선정한 올해 영화예술인상의 마동석 배우는 2004년 〈바람의 전설〉로 데뷔, 2016년 〈범죄도시〉를 제작 겸 출연한데 이어서 〈부산행〉 〈신과 함께〉 등 20여편의 영화에서 탁월한 연기 역량을 평가받았다.
특히 금년도 〈범죄도시2〉에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돋보이는 성과를 남겼다. 마동석 배우는 “한편의 영화가 제 인생에 큰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 더욱 책임감 있게 연기하고 제작해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 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저를 가장 응원해준 아내 예정화 씨와 가족들에게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한다”며 예정화를 ‘아내’라고 표현해 이목을 모았다.
연극 부문의 신구 배우는 1962년 연극 〈소〉로 연기활동을 시작해 60여년간 수많은 TV드라마와 영화 출연 활동을 해온 원로 연기인으로 올해는 특별히 연극 〈두교황〉을 통해 보여준 공연예술인의 탁월한 역량이 관객들에게 감동으로 전달되어 아름다운 화제와 찬사로 활짝 피어났다.
신구 배우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제 나이와 관계 없이 염치가 없게도 고맙고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공로예술인상 부문은 지난해 이장호 감독에 이어 올해는 영화 〈바람불어좋은날〉 〈깊고푸른밤〉 〈칠수와 만수〉 〈겨울나그네〉 〈돼지가 우물에 빠진날〉 등 85편의 영화를 제작하면서 1970년대와 1980년대 한국영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이 선정되었다. 이 날 이우석 회장은 상금 2천만원 전액을 한국영화인원로회에 기부했다. 그 동안 공로상에는 최은희 윤일봉 남궁원 엄앵란 김지미 배우 등이 선정되었다.
그동안 제1회 김혜자 배우를 비롯해 선행 연예인에게 주어진 굿피플예술인상의 올해 수상자인 하춘화 가수는 1961년 어린 소녀시절 〈효녀심청되오리다〉를 발표하면서 60여년간 가수로 활동해 오는 동안 평생을 두고 기부정신을 실천한 뚜렷한 선행을 평가받았다.
하춘화 수상자는 “성원해주신 것 잊지 않고 계속해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래도 열심히 하면서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상의 조은지 감독은 연기자로 활동하다가 자신이 각색한 영화 〈장르만 로맨스〉를 연출, 작품이 국내외 영화제에서도 입상하는 등 참신하고 역량 있는 신인 감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아름다운예술인상을 주최, 주관하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2011년 1월에 설립되어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씩 예술인자녀의 학비를 지원한 장학사업과 영화인재의 발굴을 위한 단편영화 제작지원사업, 한국영화의 미래인 어린이 영화체험 교육사업 등을 시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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