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성 대표, 배임 혐의 받고 있어

이번 주 안으로 검찰 조사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 [헤럴드DB]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 [헤럴드DB]

[헤럴드경제=김빛나 기자] 가상화폐 ‘테라·루나’ USD(UST)’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차이코퍼레이션 압수수색에 나섰다.

15일 검찰 등에 따르며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단성한 단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성수동에 있는 차이코퍼레이션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총괄대표는 권도형 대표와 함께 테라폼랩스 창립멤버다.

신 대표는 루나와 스테이블코인인 테라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차이코퍼레이션이 보유한 고객정보와 자금을 이용해 회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차이코퍼레이션 측이 지난 2018년 테라 결제 서비스를 출시하는 과정에서 고객의 결제 정보를 별도 법인인 테라폼랩스에 무단 유출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발행된 암호화폐 루나를 보유하고 있다가 가격이 폭등하자 팔아치우는 방식으로 1400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도 있다.

검찰은 루나를 비롯한 가상화폐에 증권성이 있다고 보고 신대표에게 사기적 부정거래 등 자본시장법에 규정된 범죄 혐의를 적용해 사법처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또 신 대표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와 배임 등의 혐의로 이번 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신 대표 변호인 측은 “권 대표과 결별한 후 테라 경영에 관여한 바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binn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