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따뜻하고 경쾌한 크리스마스 앨범이 올해도 어김없이 쏟아져나왔다. 올초 ‘렛잇고’열풍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주제가를 부른 주인공 이디나 멘젤의 크리스마스 앨범 ‘헐리데이 위시스(Holiday Wishes)’는 가장 핫하다.이미 10월 말 미국에서 발매되 이 앨범은 앨범차트 13위까지 올랐다. 이 앨범에는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셀린 디옹, 머라이어 캐리 등 팝 음악계 대표 아티스트들의 대표 작을 만든 프로듀서 월터 아파나시에프가 참여했다.
이번 앨범에는 이디나 멘젤의 섬세하고 다양한 보컬이 담겼다.담백한 창법으로 노래한 ‘사일런트 나이트’, 크리스마스의 풍경을 담은 듯한 ‘더 크리스마스 송’, 흑백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편곡이 돋보이는 ‘해브 유어셀프 어 메리 리틀 크리스마스’ 등 총 12곡의 크리스마스 캐롤이 들어있다. 로맨틱 보컬리스트 마이클 부블레와 함께 한 ‘베이비 잇스 콜드 아웃사이더’는 가장 달콤한 트랙. 이디나 멘젤은 내년 2월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뭐니뭐니해도 크리스마스 앨범퀸은 머라이어 캐리.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노래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캐롤 2015’의 첫 트랙을 장식한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는 매년 연말이면 쉼 없이 흘러나오는 히트 캐롤. 이 외에 웸의 ‘라스트 크리스마스’, 켈리 클락슨의 축제분위기의 ‘언더니드 더 트리’, 클래식하면서 젊은 감각이 돋보이는 피아노 가이즈의 ‘어 패밀리 크리스마스’등 다양한 곡들이 들어있다.
특별한 크리스마스 앨범도 눈에 띈다, 데뷔 40년차를 맞은 전설의 펑크 밴드 어스 윈드 앤 파이어가 데뷔이래 첫 크리스마스 앨범을 내놓았다. 어스 윈드 앤 파이어 21번째 스튜디오 앨범이기도 한 ’헐리데이‘는 대표곡 ‘september’와 ‘Happy Feeling’의 새로운 크리스마스 버전과 ‘조이 투 더 월드’, ‘더 퍼스트 노엘l’ ‘슬레이 라이드’, ‘징글벨 록’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로 알차게 구성 되어 있다. 흥미로운 점은 크리스마스 캐롤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펑키하다’는 것.
필립 베일리의 보컬은 물론 트레이드마크인 혼 섹션과 키보드 등이 함께 빚어내는 그루브에 풍성한 스트링과 기타 솔로 등이 더해져 완전히 다른 곡을 접하게 하는 듯한 편곡 또한 일품이며 마치 이들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번 음반은 익히 알려진 곡들에 그들의 전형적인 사운드를 덧입힌 ‘팝 캐롤’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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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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