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가남초·하동 진교중 방문해 음식물 처리기 운용 점검
[헤럴드경제(양산)=임순택 기자]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허용복 부위원장(양산 6·국민의힘)은 지난 8일 양산 가남초등학교와 하동 진교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급식소에 설치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의 운용 실태를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허용복 부위원장은 이날 현장에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실태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앞으로의 정책적 방향에 대해 교육청과 학교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허 부위원장은 “기후환경 위기와 관련해 학생들이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교육적 소재가 바로 급식”이라며 “음식물쓰레기 자체의 양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처리 방법 역시 이제는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앞으로 이와 관련한 정책적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부위원장에 따르면, 현재 도내 960여 초·중·고교 중 음식물쓰레기 처리기가 보급된 곳은 140여 곳이다. 처리기의 운용도 구입과 임대가 약 6대 4의 비율로 각기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허 부 위원장은 “이제는 교육 정책적 관점에서 이 문제를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에 함께한 유상조 교육복지과장은 “학교 음식물쓰레기 처리 방식의 결정은 기본적으로 학교 자율성에 따른 각 학교의 문제지만, 이와 관련해 다양한 학교 현장의 요구가 있다면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관련 정책을 추진할 수 있다”며 처리기 문제에 대한 도교육청의 입장을 밝혔다.
허 부위원장은 “학교 음식물쓰레기를 위탁업체가 수거해가는 현재의 방식보다 처리기를 통한 음식물쓰레기의 처리가 환경과 위생, 학생안전의 관점에서 좋다”면서 “다만 처리기의 운용 방법과 관련해 구입방식과 임대방식 등에 대해 보다 심층적인 분석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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