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둘레 234바퀴 돌파
서울둘레길 2.0 준비 중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서울시는 서울 외곽을 도는 ‘서울둘레길’의 완주자가 6만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6만번째 완주자 김화자(67)씨를 전날 시청으로 초청해 기념행사를 하고 완주패를 증정했다.
서울둘레길은 서울 전체를 병풍처럼 둘러싼 도보 숲길이다. 2011년 조성하기 시작해 2014년 11월 15일 8개 코스 총 156.5㎞를 연결했다.
완주자 6만명이 걸은 거리를 더하면 4만㎞ 둘레의 지구를 234바퀴(939만㎞) 돈 것과 같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둘레길 이용 활성화를 위해 숲해설가, 매주 토요일 1코스씩 완주하는 100인 원정대, 자원봉사 아카데미,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둘레길 개통 10년을 앞두고 ‘서울둘레길 2.0’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누구나 쉽게 도전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둘레길 구간을 재편하고, 둘레길 주요 지점에 도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와 숲속 쉼터 등 산림 내 휴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둘레길과 교통, 상권을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안도 모색한다.
둘레길 안내센터 두 곳(도봉구 서울창포원, 서초구 매헌시민의숲)에는 둘레길을 걷는 여행자가 건강 변화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체성분분석 등을 할 수 있는 장비를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완주자가 둘레길 안내센터나 서울시청을 직접 방문해 받아야 하는 완주 인증서도 앞으로는 서울의 동서남북 4곳에 있는 공원여가센터에서 받을 수 있게 개선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더 많은 시민이 서울둘레길을 완주해 건강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brunc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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