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김동연 지사.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 ‘산전수전(山戰水戰)’ 김동연 경기지사의 첫해가 마무리 되고있다. 정치초년생인 그는 경기도지사로 당선되면서 산전수전을 겪었다.

경기도는 출범 첫 해는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문제의 해법으로 ‘기회’를 제시하고,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의 기회수도 경기의 초석을 다진 시간이라고 평했다.

취임 지난 6개월 동안 김동연은 민생·경제·소통 등 3대 키워드에 집중했다. 선제적 민생지원, 투자유치와 글로벌 외교, 전방위적 대화·협치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냈다. 3대 키워드를 중심으로 민선 8기 경기도의 첫 해는 성공했을까. 경제부지사 술자리 파동으로 김동연 첫 인사가 흠집이 나고, 여야동수 도의회와 마찰이 빚어졌다. 측근·보은인사는 국감에서 질타도 받았다. 회전문 인사도 순식간에 일어났다. 비서가 여직원 화장실 도촬하려다 검거됐다. 취임 반년은 보통 인사가 키워드다. 김 지사 인사정책은 성공했을까. 하지만 경기도는 이와중에도 김동연 지사 민생 행보는 활발했다고 성공사례를 자평했다. 경기도는 27일 김동연 첫해 긍정적 평가를 담은 보도자료를 기자에게 배포했다. 정확한 시점까지 기록됐다. 성공사례 등 장점만 담았다. 하지만 누구나 장점만 가질 수는 없다. 단점은 따로 기사화 할 예정이다. 분명한 사실은 윤 대통령과 대척점을 가졌고, 민생에 올인했다는 점은 부인하기 힘들다. 지역화폐예산 증액도 한 예다. 국무회의 참석을 허용해달라고 윤 대통령에게 통큰 정치도 요구했다.

▶민생 민생위기 상황, 선제적 지원·대응에 전력=중소기업·소상공인 트리플위기속 ‘가뭄 속 단비’가 이뤄졌다. 취임 1호 결재 ‘비상경제 대응(7월1일)’으로 4000억 규모 유동성 공급(9월16일)됐다. 2359억 규모 민생안정 추경 통과․비상경제 대응 긴급대책 추진됐다. 또 중소기업․소상공인 이차보전율 확대지원 185억원·보증지원 118억원 지원 결정됐다. 수원세모녀 사건을 계기로 복지사각지대 해소의 새로운 모델인 ‘긴급복지 핫라인’ (010-4419-7722) 개설(8월25일)된후 4달 만에 위기에 처한 730가구를 긴급지원했다. 호우피해 현장, 신속복구 ․ 긴급지원 ․ 재발방지 3단계 대책도 발효됐다. 고기교 등 호우피해현장 방문, 호우피해상황 점검 및 신속복구 지원이 이뤄졌다. 호우 피해 주민의 신속한 생활안정을 위해 재난지원금(328억원)이 지급됐다. 장애인에게 더 고른 기회를 제공했다. 월 10만 원씩 저축하면 10만 원 추가 지원이란 ‘장애인 누림통장’ 시행(7월12일) 탄생했다.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 ‘직업훈련 장애인’ 대상 기회수당 도입됐다. 발달장애인 연주자 ‘은하수 앙상블’ 초청 공연도 취임 100일 열렸다. 노인, 아동 등 취약계층 생계안정을 위한 선제적 맞춤지원도 이뤄졌다. 취약계층 생계안정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 지속 확대, 4700명이 추가 모집됐다. 노인 우울증 치료비 지원 1인당 연간 20만원 → 36만원 확대됐다. 결식아동 급식단가도 1식 7000 원 → 8000 원으로 14.3% 인상시켰다. 경기도‐서울시 간 광역버스 주요 9개 노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됐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실시’, 2025년까지 시・군 간 노선 준공영제 전환 추진됐다. 광역버스 입석문제 해소를 위해 운행 횟수 전세버스 251회 증회, 정규버스 증차됐다. 10․29 이태원 참사로 피해자 지원, ‘안전예방핫라인’ (010-3990-7722), 사회재난합동훈련 등 재발 방지 위한 선제적 도민안전대책이 마련됐다. 전국 최초 사회재난 대비 대규모 합동훈련 실시됐고 도민 중심 안전정책 자문조직 ‘도민안전혁신단’ 출범했다.

▶경제영토 넓히는 투자유치와 글로벌 경기=ASML 등 반도체 장비 세계 1~4위 연구소를 모두 경기도에 유치, 반도체 글로벌 혁신 세계 중심을 향해 박차를 가했다. 반도체 장비 생산 세계 1위 기업 AMAT(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미국) 연구개발센터 유치했다. 세계 2위 전력반도체 기업 온세미(미국)의 차세대 비메모리 전력반도체 첨단연구소 유치했다. 노광장비 분야 독점 기술을 보유한 ASML(네덜란드)의 화성 클러스터 착공했다. 투자빙하기 속 투자유치 광폭 행보, 4조 5000억원 규모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온세미(미국) 1조4000억=원, AMAT(미국) 2천400억 등 글로벌 기업의 약 2조원 투자유치를 성공시켰다. 글로벌 혁신기업 투자유치 성공으로 투자유치 유공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북미·유럽 상공회의소 대표단, 글로벌 혁신기업 CEO 등 만나 글로벌 투자유치에 올인했다. 세계적 반도체장비기업 폴 베르하겐 ASMI(네덜란드) 재무총괄이사(CFO) 투자요청을 했다. 카를로스 몬레알 영국 플라스틱에너지사 최고경영자와 만나 투자 요청도 했다. 덕분에 도담소가 바빠졌다. 투자유치 위해 북미․유럽지역 주한상공회의소 대표들과 도담소에서 소통했고 주한미국 대사,주한 중국대사와 협력을 추진했다. 영국․독일․베트남 등 경기도 전략적 외교 추진도 강화했다. 경기도 경제영토를 넓히는 새로운 글로벌 전략 가동됐다. 나이젤 토핑 유엔기후변화협약(COP26) 기후대응 대사,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 대사대리, 보리스 타디치 세르비아 전 대통령, 아리스 비간츠 주한 라트비아 대사, 조이르 미르자예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주지사 면담 등 글로벌 외교 지속

▶전방위 대화와 협력을 통한 협치 선도= ‘도민 속으로, 도민 손으로’, 매달 시군 순회 ‘현장 맞손토크’를 벌였다. 취임행사 대신 도민과 함께하는 맞손토크-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매월 시군 현장 맞손토크 추진했다. 취임 100일을 맞아 맞손동행-도담소에서 도민과 소통했고 둘레길 대화를 가졌다.경기도민 원탁토론(500여명) 및 도지사와의 타운홀 미팅도 실시했다. 청년정책 제안 및 청년 참여 창구를 위한 청년참여기구 발대식이 이뤄졌다. SNS로 참여를 희망한 청년들과 경기도 청년정책 맞손토크(피자토크)도 가졌다. 민선 8기 ‘여야정협의체’ 출범, ‘78 대 78’ 이란 신의 숫자에 맞서 새로운 대화 협치모델 선보였다. 우여곡절 속에 조직개편·예산이 무리없이 의회 통과됐다.공공기관 기관장 인사청문회 대상기관 전국 최다(15개 기관)다. 경기도 발전 위해 여야 구분 없는 국회·도의회 전방위 소통을 가졌다. 3차례에 걸친 일요일 저녁 국회의원 41명 초청 간담회했다. 5분발언 도의원 초청 간담회및 도의회 청년 의원 소통 간담회도 가졌다. 경기북부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 위한 경기북부 도의원 협의회를 가졌다. 다른 지자체와 협력 강화, 더 큰 경기도를 위한 소통·협력도 이뤄졌다.수도권 3자(경기․서울․인천) 지자체장 모임 갖고 수도권 현안 공동해결 합의를 이끌어냈고, 경기-충남 상생협력 업무협약· 경기-전남 상생발전 협약를 가졌다. 도담소(도지사 공관)를 도민에 개방, 도민 소통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자평했다. 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미래성장 7대 분야 열린 강의도 가졌다. 레드팀 신설하여 도청 내부 쓴소리 전담반 구성했다고 했다. 공공의료 ․ 파업 중재 등 소통을 통한 갈등해결과 위기관리에 힘썼다. ▷1기 신도시 방문 주민의견 수렴 ▷경기도의료원 파업 중재 ▷경기 버스 노사 협상 극적 타결 및 운행 정상화를 이뤘다. 특히 선감학원 아동 인권침해 사건, 공식사과와 피해자 보상대책 마련했다. 도심 내 군 공항 문제 해결을 위한 도민 공론의 장(숙의토론회)를 가졌고, 경기도 중재 통한 갈등 해결, 고기교 주변 교통개선 위한 경기-용인-성남 간 상생업무 협약이 이뤄졌다고 했다. 하지만 고기교는 이상일 용인시장이 최초 발제자이다. 도는 내년에 청년과 베이비부머 기회사다리, 예술인 장애인 기회소득, 아동과 어르신 등 취약계층 기회안전망, 미래산업 육성 기회발전소, 사회적가치를 확산하는 기회터전 등 5대 기회패키지에 1조4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북부특별자치도, 경기국제공항 등 역점사업도 본격 추진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는 내년은 더 어려운 경제상황이 예상되지만 선제적 지원 강화로 민생활력, 글로벌 혁신 투자유치로 경제활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취임 첫해를 돌아보며 “경기도 정책과 사업뿐 아니라 중앙정부의 영향, 각종 사건사고 심지어 날씨까지 무엇하나 도민의 삶과 관련되지 않은 일이 없었다”며 “앞으로도 도민 한분 한분의 마음을 헤아리며 무한책임과 사명감으로 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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