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처리와 동애등에 분변토 퇴비화 사업 업무협약
곤충 분변토는 퇴비로·몸뚱이는 사료로 ‘1석 3조’
[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 환경기술 개발로 음식물쓰레기 감량기를 전문으로 하는 울산시 울주군 소재 ㈜테라바이오(대표이사 노준혁)는 지난 28일 경북 영덕군과 ㈜KT 경북법인사업단과 함께 음식물쓰레기 처리와 동애등에 분변토 퇴비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영덕군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노준혁 테라바이오 대표이사와 김광열 영덕군수, 이성대 KT 경북법인사업단 단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주요 협약사항은 ▷영덕군 전체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재활용) 확산 협력 ▷사업장 내 음식물쓰레기 처리와 자원화를 위한 인허가 추진 협력 등이다.
각 기관은 친환경 음식물 처리와 동애등에 분변토 퇴비화 사업의 제반 사항과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서로의 역량과 경험을 공유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동애등에는 파리목 동애등에과의 곤충을 총칭하는 말로 사람에게 무해하다. 음식물쓰레기와 같은 유기성 폐기물을 분해한 부산물은 염분이 크게 줄어 퇴비로 활용되고, 유충과 번데기는 사료로 사용할 수 있는 1석 3조의 자연 친화적인 효자 곤충으로 불린다.
노준혁 테라바이오 대표는 “테라바이오의 기술과 노하우가 영덕군의 친환경과 주민 생활개선에 기여하고 농민에게 질 좋은 퇴비를 제공하는 계기가 마련돼 영광”이라며 “협약 내용을 충실히 지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라바이오는 학교, 병원, 군부대 단체급식소 등 다량배출 사업장의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 순수 발효방식으로 처리해 이를 동애등에 사육을 통해 자원화하는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지난해 9월 총 36억 원을 들여 본사를 울산 울주군 반천산업단지로 이전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지역의 인재들을 대거 채용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에도 이바지했다.
kookj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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