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아시아 남성에게 우산으로 무차별 공격하고 살해 위협을 한 용의자. [NYPD 트위터 캡처]
30대 아시아 남성에게 우산으로 무차별 공격하고 살해 위협을 한 용의자. [NYPD 트위터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미국 뉴욕에서 한 아시아 남성이 인종차별주의자로부터 무차별 우산 공격과 함께 살해 위협을 받아 경찰이 공개 수배에 나섰다.

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쯤 브루클린 시내 플리트 플레이스와 윌러비가의 교차로에서 35세의 아시아 남성이 걸어가던 중 한 인종차별주의자로부터 반(反)아시아 발언과 함께 살해 위협을 받았다.

용의자는 피해자에게 비하성 발언을 하고 살해 위협을 한 뒤 피해자를 쫓아 가며 갖고 있던 우산으로 피해자의 머리를 공격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용의자는 무차별 공격 후에 유유히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이마에 경상을 입었으나, 치료는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서(SNS) 등을 통해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하고 제보를 요청하는 등 사건을 증오범죄로 보고 조사 중이다.

공개한 사진 속 용의자는 검은 피부색에 검정 모자를 쓰고 검정색 패딩과 바지를 입었고, 흰색 마스크와 운동화를 착용했다.


better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