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위성업체 맥사 사진 공개
1년 전 비해 주차장 붐비는 모습
中 공식 발표엔 사망자 37명 불과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빠르게 늘고 있지만 중국 정부는 감염에 의한 사망자 규모를 줄여 발표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인공위성으로 촬용된 장례식장 모습은 1년 전에 비해 많은 시신이 몰리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10일(현지시간) CNN이 공개한 중국 각지의 장례식장 인공위성 사진에는 주차장과 인근 도로에서 진입을 기다리는 차량이 빼곡해 1년 전 한산한 모습과는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민간 위성사진 업체 맥사(MAXAR)가 제공한 이 사진은 베이징 외곽과 쿤밍, 난징, 청두, 탕산, 후저우의 장례식장을 촬영했다.
CNN은 “장례식장이 붐비는 것은 코로나19 방역 해제 이후 빠르게 사망자가 늘고 있다는 기존 보도나 목격자 인터뷰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 정부가 지난해 12월 7일 이후 공식 집계한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37명에 불과하다. 마이크 라이언 WHO 보건비상사태 담당 전무이사는 “중국이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수치는 병원과 중환자실 입원과 관련해 질병의 진짜 영향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에 대합 협소한 정의를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중국 정부는 사인이 폐렴이나 호흡부전인 경우만 코로나 사망자로 집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테트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우리는 중국에 입원 및 사망에 대한 빠르고 정기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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