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25일 원내대책회의 “김종대도 UAE의 적은 이란” 주장

언론보도 등 근거로 尹 대통령 ‘UAE의 주적은 이란’ 발언 엄호

“순방 성과 폄훼하기 위해 민주당이 집요하게 이간질”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UAE의 적은 이란’ 발언과 관련 과거 유사 언론 보도 등을 근거로 ‘순방 성과 폄훼를 위한 민주당의 이간질’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엄청난 순방 성과에도 불구하고 발언을 문제 삼아 민주당이 집요하게 성과를 폄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2018년 1월 2일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도 TV 라디오에서 아랍에미리트의 주적은 이란이라 발언했다. 작년 5월 연합뉴스에서도 이란의 주적은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라고 이렇게 표현했다”며 “2020년 8월 24일자 조선일보에는 이란 위협 앞에 아브라함 이름으로 손잡은 아랍·이스라엘, 이렇게 안보 때문이라 했었다. 또 최대 위협 이란을 막기 위해서란 이런 표현이 있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2020년 1월 9일 중앙일보에는 한국을 적으로 명시하고 UAE도 (이란을) 적국으로 명시한 기사가 있고, 2019년 7월 8일 동아일보에서도 UAE는 이란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평소 주적으로 여겨왔다, 2018년 2월 월간조선에도 이란을 자국 안보의 가장 위협적 나라로 간주하고, 아랍에미리트 주적은 이란이다를 수없이 반복했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나라가 이란을 주적으로 규정한 것이 아니고 아랍에미리트를 지원하기 위해 나가있는 아크 부대에게 (UAE의 적은 이란이라고) 주지시킨 것일 뿐”이라며 “(그간의) 우리 국내 언론 보도에 대해 이란이 반박한 적은 한번도 없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사실관계에 기인하지 않으면서 순방 성과를 폄훼하기 위해 민주당이 집요하게 이간질한다”며 “우리 속담에 상주보다 곡정이가 더 서럽다는 말이 있다. 민주당이 국익 외교 앞에 한목소리를 내야 하는데 사실관계가 맞지 않고 자꾸 확대 재생산해 외교관계를 이간질하려는 의도까지 보인다”고 비판했다.


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