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올 한해 고국을 떠나 유럽에서 살고자 지중해를 건너다 익사한 희생자가 3400명이었다고 엔난민기구(UNHCR)가 10일 밝혔다.

UNHCR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민을 위해 현재까지 위험천만한 바닷길에 몸을 싣은 이는 모두 20만7000명이다. 이는 이전 최고 기록인 2011년 리비아 내전 당시의 7만명의 3배에 육박한다.

지중해의 해상 난민 사망자는 모두 3419명으로, 전세계 난민선 사망자 4272명의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희생자 대부분은 리비아를 출발해 이탈리아, 몰타로 도착하는 항로를 택했다. 구직 또는 망명이 목적이었다. 전체 해상 난민 중 시리아인이 6만51명, 에리트레아인이 3만4561명이었다.

UNHCR은 관련 국가가 고문, 박해, 전쟁, 정정불안, 가난을 피해 난민을 선택한 이를 보호하는 노력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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