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워달라 요청도 무시”
[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음식물이 담긴 플라스틱 배달용기를 분리수거장 근처에 그대로 놓고 간 입주민의 사연이 온라인에 올라와 원성을 사고 있다. 건물 관리인이 수차례 정리를 부탁했지만, 치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두 여자 때문에 화가 난 오피스텔 관리인’이라는 제목의 사진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들에는 어느 오피스텔 분리수거장 앞에 배달 음식으로 추정되는 음식물이 고스란히 담긴 용기들이 대량으로 방치된 모습이 담겨 있다. 관리인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메모들도 쓰레기 주변에 다수 부착돼있다.
관리인은 메모에 “밤 11시 이후 갖다 놓으신 분께서는 잘 정리해 처리해주기 바란다”며 “CCTV로 확인할 것이다. 드셨으면 잘 정리해 버려야 깨끗한 환경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는 내용을 남겼다.
관리인은 다른 메모에선 “이렇게 갖다 놓으면 안된다. CCTV에 다 찍힌다. 음식물은 물로 헹궈서 버려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관리인의 요청에도 이 입주민들은 투기한 쓰레기들을 치우지 않았다
이에 관리인은 다시 메모를 남기고 해당 입주민들의 성별과 명수, 투기 시각을 특정했다. 관리인은 “12월 17일 밤 9시30분에 두 여자분, 이렇게 버리면 안 되는 것 아니냐”며 “CCTV에 다 찍혔으니 처리해 달라. 잘 처리해야 깨끗한 환경이 된다”고 경고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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