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2울트라 [박지영 기자/park.jiyeong@]
갤럭시S22울트라 [박지영 기자/park.jiyeong@]

[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갤럭시S22 비싸졌다?”

갤럭시S22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이 크게 줄었다. 60만원이었던 공시지원금이 18만6000원으로 3분의 1 넘게 줄었다. 최대 공시지원금 65만원을 제공했던 KT는 24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이는 지난 17일 공식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 판매에 집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KT와 LG유플러스는 17일 갤럭시S22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줄였다. 해당 시리즈의 공시지원금 변동은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만이다. 구형 모델 임에도 공시지원금이 오히려 줄었다.

공시지원금이 가장 높던 KT는 41만원 줄였다. 갤럭시S22 울트라(256GB)의 최대 공시지원금은 65만원에서 24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월 13만원의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출고가가 145만2000원인 해당 모델은 117만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는 최대 공시지원금에 추가지원금(3만6000원)까지 더해 계산한 가격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3 사전예약 첫날인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KT플라자 광화문역점에서 직원들이 갤럭시 S23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임세준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S23 사전예약 첫날인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KT플라자 광화문역점에서 직원들이 갤럭시 S23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임세준 기자

새로 출시된 갤럭시S23 울트라(256GB)와는 약 15만원 차이다. 같은 요금제로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을 경우 갤럭시S23 울트라(출고가 159만9400원)는 132만34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구형과 신형 간 가격 차이가 약 15만원에 불과한 것이다.

LG유플러스도 최대 공시지원금을 60만원에서 18만6000원으로 줄였다. 해당 요금제는 월 10만5000원의 '5G 프리미어 플러스 요금제'로, 공시지원금 축소 폭이 전체 상품 중 가장 컸다.

이 요금제로 갤럭시S22 울트라(256GB)를 구매할 경우, 123만81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동일 요금제 기준 갤럭시 S23 울트라(256GB)의 가격은 138만5500원으로, 구형과 신형 모델의 가격은 역시 약 15만원 차이가 난다.

삼성전자 갤럭시S23 울트라 [박혜림 기자/rim@]
삼성전자 갤럭시S23 울트라 [박혜림 기자/rim@]

갤럭시S22 울트라 뿐 아니라 S22 시리즈 전 기종의 공시지원금이 줄었다. 갤럭시S22 기본 모델의 경우 최대 공시지원금을 받아도 갤럭시S23과 약 7만원 밖에 차이나지 않았다.

이처럼 통신사들이 공시지원금 축소에 나선 것은 새로 출시된 갤럭시S23 시리즈와의 가격 차이를 줄여 새 모델에 소비자를 집중시키기 위한 전략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한편, 2월 17일 공식 출시된 갤럭시 S23 시리즈는 사전 예약 기간 동안 109만대가 팔려 갤럭시 S22의 기록을 깨고 사전 예약 최다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20k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