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사 중 유일 단독부스 꾸려

실물크기 UAM 기체 탑승기회 제공

혁신 AI 기술·서비스 총 10종 시연

5G·6G, 양자 등 차세대 통신기술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에 마련된 SK텔레콤 전시관에서 현지 모델들이 UAM 모형에 탑승해 2030년의 서울을 배경으로 비행하는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에 마련된 SK텔레콤 전시관에서 현지 모델들이 UAM 모형에 탑승해 2030년의 서울을 배경으로 비행하는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헤럴드경제(바르셀로나)=김현일 기자] SK텔레콤이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3(MWC 2023)’에서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을 비롯해 하늘을 나는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6G 등 혁신 ICT 기술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삼성, 도이치텔레콤, 퀄컴, 노키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함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전시관에 부스를 꾸렸다. 전통적으로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아 빅테크 간의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곳이다.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에서 혁신 ICT 기술을 선보인다. 현지 모델들이 바르셀로나의 대표 명소 사그라다 파밀라아 성당(성 가족 성당)을 배경으로 MWC 2023 개막을 알리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에서 혁신 ICT 기술을 선보인다. 현지 모델들이 바르셀로나의 대표 명소 사그라다 파밀라아 성당(성 가족 성당)을 배경으로 MWC 2023 개막을 알리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실물과 똑같은 UAM 모형 기체가 눈 앞에

SKT는 이번 MWC 2023에서 실물 크기의 UAM 모형 기체를 선보인다. 독점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기체를 기반으로 제작한 UAM 모형 기체와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를 결합해 관람객에게 2030년 서울과 부산을 비행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SK텔레콤 전시관에서 현지 모델들이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체를 기반으로 제작한 실물 크기의 UAM 모형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전시관에서 현지 모델들이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체를 기반으로 제작한 실물 크기의 UAM 모형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관람객은 비행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항공기를 조종하며 SKT의 4D 궤적기반 운항관제플랫폼을 이용해 ▷궤적 예측 ▷항로 이탈 알람 기술을 통한 충돌 관리 ▷출·도착 정시성 등을 경험할 수 있다.

SKT는 향후 UAM 이용 시 활용할 ▷연계 교통 ▷배터리 충전 ▷비행 중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경험도 함께 제공한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에 마련된 SK텔레콤 전시관에서 현지 모델들이 UAM 모형에 탑승해 2030년의 서울을 배경으로 비행하는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3에 마련된 SK텔레콤 전시관에서 현지 모델들이 UAM 모형에 탑승해 2030년의 서울을 배경으로 비행하는 서비스를 체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이와 함께 UAM의 안정적 비행에 필수적인 상공 통신망(Aerial Network) 구축 및 드론을 활용한 품질 검증과 로봇 기술을 연계해 UAM을 물류 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전시관에서 현지 모델들이 비행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항공기를 조종하며 SKT의 4D 궤적기반 운항관제플랫폼을 운행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전시관에서 현지 모델들이 비행 시뮬레이터를 통해 직접 항공기를 조종하며 SKT의 4D 궤적기반 운항관제플랫폼을 운행하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초거대 AI 모델 ‘에이닷’ 등 AI 기술·서비스 10종 시연

SKT는 총 10종의 AI 기술과 서비스도 선보인다. 초거대 AI모델 ‘에이닷’을 비롯해 ▷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AI 반도체 ‘사피온’ ▷로봇·보안·미디어·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된 비전(Vision) AI ▷스마트 시티 및 교통 영역에 활용 가능한 AI 기반 위치분석 플랫폼 ‘리트머스(LITMUS)’ ▷반려동물의 X-ray 진단을 돕는 메디컬 AI ‘엑스칼리버’ 등이다.

특히 에이닷의 경우 오래된 정보를 기억해 대화에 활용하는 ‘장기기억’ 기술과 텍스트·사진·음성 등 복합 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Multi-modal)’ 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시연한다.

SKT의 ‘AI 컴퍼니’ 도약을 위해 함께하는 파트너사들도 만나볼 수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를 비롯해 ▷몰로코(MOLOCO) ▷베스핀글로벌(BESPIN GLOBAL) ▷스윗(Swit) ▷팬텀 AI(Phantom AI) 등이 개발한 기술을 소개한다.

5G·6G부터 양자까지 차세대 통신 기술도

SKT는 5G·6G와 양자암호통신 등 차세대 통신 기술도 선보인다.

5G는 물론 6G 후보 대역의 주파수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투명 안테나 기술을 비롯해 기지국·코어·단말 등 인프라 전반에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성능을 높인 지능망, 전력절감 기술이 적용된 인프라 등 다양한 차세대 통신 기술을 전시한다.

아울러 AI 활용이 증가하는 시대에 중요성이 더욱 커진 보안과 관련해 양자암호통신 기술도 함께 선보인다.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현지 모델들이 소개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를 현지 모델들이 소개하고 있는 모습. [SK텔레콤 제공]

관람객은 SKT의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가상공간에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사람들을 초대하고 상상만 했던 나만의 의상을 직접 만들어 아바타에 적용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이프랜드’에 적용될 경제 시스템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이밖에 MWC 2023의 부대 행사로 열리는 사회적 스타트업들의 교류의 장 ‘4YFN(4 Years from Now)’에서 SKT가 투자하거나 우수기업으로 선정한 14개 스타트업의 서비스도 소개한다. 아울러 AI 시각 보조 음성안내 서비스 ‘설리번플러스’ 등 SKT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관람객들이 AI 혁신이 몰고 올 새로운 세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MWC 2023을 통해 SKT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서비스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