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4, 중1, 고교생부터 디지털교과서
2026년에는 초5·6, 중2, 2027년 중3으로 확대
AI가 학생 취약점 분석, 학습방향 알려주는 역할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오는 2025년 초등학교 3·4학년, 중 1, 고교에서는 수학과 영어, 정보교과를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로 학습하게 된다. 디지털교과서는 2026년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2학년, 2027년에 중학교 3학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교육부(부총리 및 장관 이주호)는 23일 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밝혔다.
▶AI가 취약점 찾아 보충학습 권유=AI디지털 교과서는 지능형 튜터링 시스템, 메타버스, 확장현실(XR), 대화형 인공지능, 음성인식 등의 기술을 적용해 개발하게 된다. 수학 디지털 교과서에는 인공지능 튜터링 기술이 적용돼, 개별 학생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분석하고 맞춤형 학습을 지원한다. 영어에서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듣기 뿐 아니라 말하기 연습 등을 지원한다. 정보 교과는 정규 교육과정 내에서 코딩교육을 체험·실습 중심으로 구성하는 방향으로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된다. 오는 2025년 디지털 교과서가 적용되는 과목은 오는 5월 최종 확정할 예정이며, 교과서 발행사 단독이나 에듀테크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할 수 있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의 핵심은 AI를 통한 데이터 수집·분석을 활용해 학생에게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AI가 보조교사 역할을 하면서, 기존 교사의 역할도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서 벗어나 학습 지도나 학생 상담 등에 더 방점이 찍힐 것으로 전망된다.
▶선도교사단, 선도학교 등 AI활용 강구=교사의 역할 변화를 감안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할 ‘T.O.U.C.H 교사단’도 양성한다. 이는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갖췄고, 이를 바탕으로 수업을 혁신하려는 의지가 강한 교사들로,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400명, 내년 800명, 2025년은 1500명 규모다. 이들은 방학 중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집중연수를 통해 전문성을 더 쌓은 후, 디지털교과서가 적용되는 과목 교사들의 연수과정을 설계하는 일 등을 맡게 된다. 디지털교과서 과목 교원들은 2024년까지 40%, 2025년까지는 70%, 2026년까지는 100% 연수를 완료하게 된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7개 시범교육청에서 디지털 선도학교 300곳을 선정해 운영한다. 상반기 공모를 통해 7개 시범교육청을 선정하고, 교육청별로 40개 내외의 선도학교를 지정, 운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선도학교는 기존의 에듀테크 프로그램을 통해 AI 활용 교수법을 개발한다. 정규교과뿐만 아니라 늘봄학교 및 방과후 보충과정 등도 디지털 활용 범위가 된다.
▶1인 1디바이스 및 무선망 등 확충=AI 디지털교과서는 해당 학년 학생들이 개별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별 디지털 기기 보급 현황을 확인, 2025년 3월까지 디바이스가 확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미 보급된 디바이스는 AI 디지털교과서 구동을 위한 사양이 되는지 점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및 시도교육청과 함께 학교의 무선망 환경도 확인할 계획이다. 향후 AI 디지털교과서 적용시 실시간 데이터 수집·분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발전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유엔(UN)이 1990년에 제시한 ‘모두를 위한 교육’이란 교육의 근본적 목표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라며 “기술 뿐 아니라 교원의 역할 변화가 중요한 만큼 AI 디지털교과서 준비와 교사 연수, 두 가지 핵심 정책을 철저히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kate01@heraldcorp.com
![요즘 ‘큰손’들은 주식 팔지도 사지도 않는다…‘11월 3일’부터 본다, 왜?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6.97fcdbca4f2c4562acc488b50990cb2d_T1.jpg?type=h&h=240)

![못 믿을 AI기업…검증하고 평가받게 하라[머브 히콕]](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7/news-p.v1.20260823.2391f1fe070840f39f8da5e471902ef7_T1.pn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