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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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톡 보내기 전, 친한 척 할까 말까 고민 끝?”

사람의 성향을 16가지로 나눠 분석하는 성격 유형 검사 MBTI. 상대의 성향과 성격을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어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카카오가 MZ세대를 겨냥해 메신저만으로도 MBTI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

카카오는 27일 카카오톡 프로필 꾸미기 화면을 통해 자신의 MBTI를 표출할 수 있는 ‘MBTI 스티커’의 종류를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MBTI 스티커를 사용자의 프로필에 추가한 화면. [카카오 제공]
새롭게 추가된 MBTI 스티커를 사용자의 프로필에 추가한 화면. [카카오 제공]

앞서 카카오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을 표현하거나 타인의 성향을 확인할 때 MBTI를 참고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MBTI 스티커를 선보였다. 카카오톡 프로필 화면에 자신의 성향을 상징하는 스티커를 부착해 간편하게 MBTI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당초 카카오는 32종의 MBTI 스티커를 선보였지만, 이번에 32종을 더해 총 64종으로 늘렸다. 새롭게 선보인 32종의 스티커는 인기 이모티콘 작가인 유랑, 일러스트레이터 우미 작가와 협업해 MBTI별 성격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내향적이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INFP의 경우 집을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스티커와 문구로,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진 ENFP는 열정적인 캐릭터로 표현됐다. 프로필 화면에 위치와 크기 등을 자유롭게 배치할 수도 있다.

새롭게 추가된 MBTI 스티커를 사용자의 프로필에 추가한 화면. [카카오톡 갈무리]
새롭게 추가된 MBTI 스티커를 사용자의 프로필에 추가한 화면. [카카오톡 갈무리]

카카오톡 관계자는 “최근 MZ를 중심으로 자신을 표현하거나 타인의 성격을 파악할 때 MBTI를 많이 활용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3월 개강과 개학 등으로 연락처 교환을 많이 하는 10~20대가 스티커 기능 활발하게 사용한다는 게 카카오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도입된 ‘공감 스티커’ 기능 [카카오 제공]
지난해 12월 도입된 ‘공감 스티커’ 기능 [카카오 제공]

이번 MBTI 스티커 도입과 같이 카카오톡은 메신저 내 자기 표현 기능을 강화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단순 꾸미기 기능을 넘어, SNS(사회관계망서비스)의 일부 기능을 도입했다. 친구나 지인 등 다른 사람의 카카오톡 프로필을 방문할 시 서로의 근황을 확인하거나 공감할 수 있는 기능의 ‘공감 스티커’가 단적인 예다.

카카오는 공감 스티커, MBTI 스티커 외에도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더욱 다양한 기능을 상반기 내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20k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