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첫날 1만명 넘어 관심 입증

UAM기체 타려 2시간 넘게 대기

글로벌 통신사 CEO 방문 쇄도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누적 방문객 수가 5만명 이상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도심항공교통(UAM) 모형 기체를 탑승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기다리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누적 방문객 수가 5만명 이상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도심항공교통(UAM) 모형 기체를 탑승하기 위해 관람객들이 기다리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지난 달 27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 전시관 누적 방문객 수가 5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SKT는 이번 MWC 2023에서 전통적으로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에 전시관을 마련했다. SKT 전시관에는 개막 첫 날에만 1만명이 넘게 몰리는 등 나흘 간 5만명 이상이 방문해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특히, 에이닷(A.), 사피온 등 SKT의 AI 서비스를 비롯해 도심항공교통(UAM), 인포테인먼트 로봇 등을 직접 체험하려는 수천 여명의 방문객들로 활기를 띠었다.

유영상 SKT 사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들은 전시관에서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대표 통신사 CEO들과 연쇄 회동을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각 사의 AI 전략과 연구개발(R&D) 기술에 대해 협력 관계를 모색하는 등 전시와 비즈니스 모두 최대 성과를 올렸다고 SKT는 설명했다.

특히 이번 MWC 2023에서 오래된 정보를 기억해 대화에 활용하는 ‘장기기억’ 기술과 텍스트·사 진·음성 등 복합 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 ‘멀티모달(Multi-modal)’ 기술이 처음으로 에이닷을 통해 공개돼 주목을 받았다.

SKT와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한 세계적인 UAM 기체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기체를 기반으로 제작한 실물 사이즈의 UAM 모형 기체와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를 결합한 체험 공간은 관람객들이 몰려 들어 행사 내내 긴 줄을 형성했다. 대기시간만 2시간이 넘었다.

관람객들은 줄을 서며 대기하는 동안 전시관 입구에 비치된 대형 화면으로 SKT의 ‘AI 초연결 경험’에 대한 영상을 관람하며 감탄을 쏟아냈다고 SKT는 덧붙였다.

SKT 부스는 해외 언론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CNN, AP, AFP, CGTN 등 전 세계 대표 언론 30개 이상이 SKT부스를 취재했다. 특히 경제전문매체 CNBC는 SKT의 UAM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SKT가 AI 역량을 선보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규현 SKT 디지털커뮤니케이션 담당은 “관람객들이 AI 혁신이 몰고 올 새로운 세상을 생생하게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며 “글로벌 세계 유력 기업과 대표 AI 테크 기업 경영진들도 직접 부스를 돌아보며 박수를 치며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인기였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현일 기자


joz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