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통일부는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 명의의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 조화 전달을 위한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일행의 방북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12일 “방북 신청이 오늘 들어와 승인 여부를 검토중”이라며 “북측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때 조화를 보내온데 대한 답례차원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고 말했다.
박 의원 일행에 대한 방북 승인 여부는 주말을 지나 15일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북한은 지난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명의의 화환을 보내온 바 있다.
당시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는 개성공단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사무소에서 박 의원과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 그리고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전 의원에게 화환을 전달했다.
한편 이 여사가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방북의향을 밝힌데 이어, 김성재 김대중아카데미 원장 등이 개성공단을 방문해 북측과 이 여사의 평양 육로방문을 합의한 상황이다.
다만 올해 안으로 추진됐던 방북일정은 이 여사가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한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내년 5~6월께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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