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에 따라 바뀌는 외관 색상
안료 테스트 3000시간 할애
오는 5월 고객에게 정식 인도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네덜란드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아이리스 반 헤르펜(Iris van Herpen)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팬텀 신토피아(Phantom Syntopia)’를 7일 공개했다.
팬텀 익스텐디드 휠베이스를 기반으로 제작된 팬텀 신토피아는 2018년 발표한 아이리스 반 헤르펜의 컬렉션에서 이름을 따 왔다. 당시 컬렉션에서 공개됐던 ‘위빙 워터(Weaving Water)’ 패턴이 팬텀 신토피아 외관 디자인에 구현됐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서 4년에 걸쳐서 개발했다.
팬텀 신토피아는 외관을 새롭게 개발한 ‘리퀴드 느와르(Liquid Noir)’ 페인트로 칠했다. 전체적으로 검정빛을 풍기면서 빛에 따라 ▷퍼플 ▷블루 ▷마젠타 ▷골드 등 다양한 색깔이 나타난다.
보닛에는 위빙 워터 모티브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고급스러운 광택감을 위해 클리어 코팅에 안료를 도포하는 새로운 기술을 추가로 개발했다. 테스트와 검증에만 3000시간 이상 시간을 할애했다.
펜텀 신토피아는 실내 공간에도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와 아이리스 반 헤르펜이 함께 제작한 다양한 장치를 넣었다. 코치 도어를 열면 위빙 워터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가 눈길을 끈다. 1000장이 넘는 가죽 중 엄선된 무결점 가죽 1장을 사용했다. 은색 ‘리퀴드 메탈(liquid metal)’ 질감을 더해 입체감도 살렸다.
유리 오간자 원단으로 만든 헤드라이너도 눈길을 끈다. 조명은 뒤편에서 앞좌석 쪽으로 순차적으로 빛을 발하며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앞좌석은 매직 그레이(Magic Grey) 컬러 가죽으로, 뒷좌석은 특수 제작된 실크 혼방 직물로 마감했다.
팬텀 신토피아는 오는 5월 고객에게 정식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최고경영자(CEO)는 “팬텀 신토피아는 롤스로이스 중에서도 가장 독특한 제품”이라면서 “럭셔리 브랜드의 명성에 걸맞은 차량을 만들려고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리스 반 헤르펜은 고객들에게 진정한 오트쿠튀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팬텀 신토피아와 어울리는 의상을 디자인할 예정이다. 새로운 오트쿠튀르 기법이 반영된 의상 컬렉션은 패턴 개발, 꽃잎 제작 및 도포, 자수, 피팅 및 맞춤 등을 포함해 약 6개월이 걸린다.
zzz@heraldcorp.com
![일본서 사라진 인플레 ‘명목 앵커’…물가·엔화에 중요한 이유 [츠토무 와타나베]](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816.209013b3297d4c92ab32710d529f3877_T1.jpg?type=h&h=240)
![프롬프트의 신법 [‘오늘’에 대한 우리 이야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1/news-p.v1.20260901.203c531a96884d4da174595cad521d59_T1.png?type=h&h=240)
![자산가의 저력은 하락장서 나타난다…위기 속 기회 찾는 ‘힘’ [큰손 따라잡기]](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8/31/news-p.v1.20260831.a0fa168d036d4658b6cb03a0502c0de4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