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최하영 손정범이 듀오 콘서트를 연다. [예술의전당 제공]
최하영 손정범이 듀오 콘서트를 연다. [예술의전당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첼리스트 최하영과 피아니스트 손정범이 한 무대에 선다.

예술의전당은 오는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최하영·손정범 듀오 콘서트’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예술의전당 전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여섯 번째 특별 음악회다. 2022 퀸엘리자베스국제콩쿠르 우승자 최하영과 2017 ARD국제음악콩쿠르 우승자 손정범의 음악적 교감이 새로운 무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듀오 콘서트에선 미국의 현대음악 거장 스트라빈스키와 셀시, 브리튼, 루토스와프스키 등 쉽게 만나기 어려운 연주가 기다리고 있다.

바로크 음악 전통과 현대적 기법이 어우러진 스트라빈스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이탈리아 모음곡’, ‘현대음악의 기인’이라고 불리는 셀시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디알로고’를 통해 피치카토(현을 손으로 뜯어 연주하는 기법) 등 다양한 주법을 보여준다. 최하영이 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승에서 연주했던 폴란드 출신 작곡가 루토스와프스키의 ‘그라베’를 첼로와 피아노의 협주곡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1998년 독일에서 태어난 최하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에서 정명화와 장형원을 사사했다. 베를린국립예술대에서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마드리드 레이나소피아음악원에서 공부하고 있다. 지난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이후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손정범은 2017년 독일 최고 권위의 콩쿠르 ARD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1위에 올라 주목받은 연주자다. 이탈리아 페르초 부소니 국제 피아노 페스티벌, 스위스 콜로기움 무지쿰바젤 등 세계적인 축제와 공연장에 초청되는 등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경희대 음대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