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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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국가정보원은 지난달 북한의 핵타격 모의 전술탄도미사일 발사 훈련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딸 김주애 옆에서 '모자이크' 처리된 채 서 있던 군복 차림의 남성을 놓고 "전술핵부대 운용을 지휘하는 연합부대장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3일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국정원은 일명 '모자이크 맨' 인적 사항을 묻는 서면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국정원은 이 남성이 김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했고, 중장 계급으로 보이고, 주로 군 지휘관이 휴대하는 크로스 형태의 가죽가방을 하고 있다는 점 등을 판단 근거로 앞세웠다.

신변 노출을 막은 배경에는 "제재 대상 지정 가능성 등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고 했다.

아울러 "지난해 1월28일 김정은의 '중요무기체계 생산 군수공장' 방문 보도에 공장 지배인 및 김정은 수행 공장 관계자 3명이 모자이크 처리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의 핵타격 모의 전술탄도미사일 발사 훈련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곁에 있는 군복차림 인물의 얼굴 사진이 모자이크 처리돼 정체에 관심이 쏠렸다.

이 인물은 선글라스와 마스크까지 쓰는 등 철저하게 정체를 감춘 모습이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이 훈련에는 강순남 국방상과 전술핵운용부대를 총지휘하는 연합부대장, 동·서부전선 각 미사일군부대장,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 미사일총국 지휘관들, 핵무기연구소 관계자들이 참관했다.


yu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