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경)=김병진 기자]"맛과 멋 즐거움으로 가득한 문경으로 오세요. 올해 문경찻사발축제가 열리는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찻사발의 깊이에 푹 빠져보시기를 바랍니다"
신현국 경북 문경시장은 '2023 문경찻사발축제' 개막을 앞두고 24일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전국의 관광객 등 많은 사람들이 산 좋고 물 맑은 천혜의 자연경관이 잘 어우러진 문경을 찾아 생동하는 봄의 기운과 함께 색다른 재미, 감동을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긍정의 힘! Yes 문경!' 제2의 문경도약을 이루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신 시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올해 문경찻사발축제 준비 사항 등 찻사발에 담긴 '천년의 불꽃'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본다.
- 2023 문경찻사발축제가 4년만에 전면 대면으로 열리는데.
▶ 그동안 코로나 여파로 완전체로 열리지 못했던 문경찻사발축제가 드디어 4년만에 일상으로 돌아와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전면 대면축제로 개최된다. 그 만큼 그 어느해 보다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명예문화관광축제인 올해 25회째를 맞는 문경찻사발축제가 '찻사발을 원하다! 문경에서 픽하다!'라는 기치 아래 9일간 축제의 열기를 달군다.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5월의 문경에서 코로나19로 닫혀 있던 일상을 회복하고 찻사발 가득 여유까지 챙겨가길 바란다.
-찻사발이 무엇인지
▶찻사발이란 차를 마시는 사발 또는 주발이라고 할 수 있다. 다완(한자식 표기)또는 차완(일본식 표기)이라고 불려지기도 하는데 보통 다완이라고 부른다. 사발은 흔히 우주를 담을 수 있어 소우주라고 부른다. 사발 바깥선이 하늘로 뻗쳐오르는 것이 마치 용이 하늘로 힘차게 날아 오르는 것 같다해 용승선이라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 차의 기원은 가야국 시조 김수로왕의 부인 허황옥(인도 태양왕조 아유타국 공주)이 서기 48년 7월 27일 인도에서 금, 은 등과 함께 차를 가져왔다는 설이있다. 삼국유사 가락국기에 661년 3월 제사에 술과 단술을 빚고 떡, 밥, 차, 과일 등의 음식을 차렸다는 기록이 있다.
-찻사발축제 기간 중 열리는 행사는 어떤것들이 있나.
▶올해 찻사발축제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취향저격 프로그램을 진행해 축제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이다. 특별행사로 구성된 퍼포먼스 토크쇼 '사기장의 하루'는 사기장과 관객의 직접적 소통을 통해 기존의 정적인 토크쇼의 틀을 깬 새로운 양방향 토크쇼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외 축제 참가 요장별 30점 한정 판매하는 찻사발 한정 원픽 이벤트를 비롯해 축하공연, 황금 찻사발찾기, 명품 및 생활자기 경매, 다례체험 등 관람객의 세대별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거 구성해 가족, 연인들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국제적인 도자기까지 만날 수 있는 기획전시관도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예명장들의 찻사발을 비롯한 다양한 도자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축제를 통해 새로운 도자산업 육성에도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2023 문경찻사발축제는 전통자기와 생활자기의 투톱으로 진행한다.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생활 도자기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생활자기들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여러 이벤트들도 펼쳐진다. 한·중·일 찻사발 국제교류전 등도 열려 도자산업의 육성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전국발물레경진대회, 전국다례투다대회 등 소통형 참여 프로그램으로 찻사발의 관심을 증대시킬 것이다.
-문경찻사발축제와 연계해 볼 수 있는 지역 관광지를 소개한다면.
▶문경은 수려한 자연 경관과 함께 유적지 등 명소가 즐비하다. 먼저 누구나 다 아는 문경새재 도립공원이 있다. 날아가는 새들도 쉬어가는 고개,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경 마디마디마다 숱한 사연과 애환이 깃든 곳, 백두대간의 정기를 받은 대자연과 역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백두대간의 주흘산과 조령산 일대의 원시림이 자연그대로 보존된 청정 휴식공간이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이 있어 많은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옛길박물관도 인기가 높다. 또 문경의 산업 역사를 보여주는 역사의 장이자 체험의 장으로 문경 시민들과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문경 에코월드도 빼놓을 수 없다. 그외 체험시설인 문경 철로자전거를 비롯해 문경도자기박물관, 불정자연휴양림, 문경온천, 용추계곡, 고모산성 등이 있다.
-전국의 관광객·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맛과 멋 즐거움이 가득한 문경에서 2023 문경찻사발축제 시작을 목전에 두고있다. 코로나19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낸 문경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찾은 일상의 행복을 돌려 주고 싶다. 남여노소 누구나 모두 즐길수 있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시정을 집중하겠다. 변화하는 문경을 위한 문경찻사발축제 재도약을 알리고 찻사발이 지닌 생활자기로서의 본질적 가치를 담아 '새롭게, 재밌게, 멋있는 축제'를 관람객에 선보이겠다.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문경찻사발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천년의 혼이 담긴 찻사발의 멋과 함께 생동감 넘치는 문경의 고즈넉한 자연의 전경을 만나 보기를 바란다.
kbj7653@heraldcorp.com
![4000만원 낼 세금을 1억 넘게 물다니…‘상속세 0원’이라도 꼭 신고해야 하는 이유 [이세상]](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news-p.v1.20260903.e72e37cbc9ac475abd6197c15b096a38_T1.png?type=h&h=240)
![앤트로픽 IPO는 시작일 뿐…AI 모델 ‘골라주는 시장’ 커진다 [서학개미 주식회사]](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3/rcv.YNA.20260813.PRU20260813276001009_T1.jpg?type=h&h=240)
![“교과서 미래엔 AI가 있다”…‘AI 공장’된 미래엔 세종공장 [그 회사 어때?]](https://wimg.heraldcorp.com/news/cms/2026/09/02/news-p.v1.20260821.9213ff47283443e4aeec745e2b971c31_T1.jpg?type=h&h=2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