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한석희 기자]생산농가와 협력업체를 위해 바겐세일을 실시하는 대형마트가 있어 주목된다. 롯데마트는 오는 9∼22일 설 대목을 앞두고 자금순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와 협력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통큰 세일’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일은 공급증가에 따른 가격하락과 재고증가 등 ‘풍년의 역설’을 겪고 있는 농가와 일본 방사능 오염수 유출 여파로 시름에 잠긴 어가, 따뜻한 날씨로 매출이 줄어든 겨울의류 제조업체의 재고감소 등을 위해 기획됐다.

마트는 충북원예농협 450여 농가의 사과 300t과 상주원예농협 200여 농가의 곶감 80만 개를 시세보다 30% 싸게 판다. 또 수협중앙회와 성산포수협과 함께 제주 200여 어가의 냉동갈치 20만 마리를 확보해 230g 내외 크기는 2천280원에, 400g 내외 크기는 9천 원에 판매한다.

모자·장갑·머플러 등 방한용품 4만 점을 반값 수준인 3000원, 5000원, 7000원균일가로 판다. 한편, 마트 측은 협력업체와 농가의 명절 전 ‘현금 가뭄’ 해소를 위해 행사상품납품대금을 기존 정기 대금 지급일과 관계없이 영업일 기준으로 행사 종료 사흘 뒤 현금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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