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정상화…철강부분 흑자
전기로·친환경 소재사업 분야도 박차
25년까지 3년간 주당 1만원 ‘기본 배당’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조3819억원, 영업이익 70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글로벌 경기침체와 힌남노 침수피해로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한 분기 만에 흑자체제로 다시 전환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신소재와 친환경 사업으로 보폭 확장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그룹의 향후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첫 번째 과제다.
28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8.9%, 69.6% 감소했지만, 전 분기(2022년 4분기) 대비 매출액은 1.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앞서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9조2973억원, 영업손실은 3753억원이었다.
세부적으로는 지난 1월 포항제철소가 완전 정상화하면서 철강 부문에서 국내외 이익이 흑자 전환했다. 친환경 미래소재 매출은 전 분기보다 44% 성장했다.
향후 추가적인 수익성 회복도 기대된다. 한영아 포스코홀딩스 IR팀장은 기업설명회에서 “1월만 해도 철강 시황 악화에 침수 피해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2월부터 빠르게 회복됐다”며 “2분기에는 더 확실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특히 친환경·미래소재 사업에도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026년부터는 저탄소 철강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전기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정기섭 포스코홀딩스 전략기획총괄(CSO) 사장은 “지난해 있던 힌남노 침수 피해를 복구하는 상황 속에서도 성장을 위한 투자를 계속했다”면서 “전기로를 통해서 전기차(EV)용 등 특화 제품을 확대해 미래 신성장 분야에서의 수요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사장은 2차 전지 소재 산업에서 대해서 “여러 진전이 있었다”면서 “올해 1분기 친환경 미래 소재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4% 성장해 분기 최대 매출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리튬염호에 인접한 염수 1·2단계 공장 건설에도 박차를 가한다. 공장 준공은 오는 2024년부터 이뤄진다. 아울러 광석리튬생산 자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오는 10월 연산 4만3000여 t(톤) 규모의 광석리튬 생산공장의 생산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폴란드 폐배터리 상공정 공장인 PLSC의 양산가동에 들어간다. 하반기에는 상공정 생산품(Black mass)을 원료로 한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 상업생산을 시작한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계획도 밝혔다. 2023년에서 2025년까지 3년간 별도 잉여 현금 흐름의 50%에서 60%를 주주에게 환원하고, 배당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보완책으로 주당 1만원의 기본 배당을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오는 7월에는 작년에 이어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전반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인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벨류 데이(Value Day)’를 개최할 계획이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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