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실언에 4월 활동 중단…한 달 만에 최고위 복귀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설화(舌禍)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약 한 달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김 최고위원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한 달여 만에 최고위에 출석했다”며 “그동안 저를 뽑아주신 당원 여러분, 그리고 우리 당 지지자 여러분, 국민 여러분에게 대단히 죄송스럽고 송구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아울러 대표를 비롯한 동료 최고위원, 당직자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앞으로 당, 나라를 위해 필요한 일을 찾아가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3·8전당대회에서 최다 득표로 당선된 김 최고위원은 반복되는 실언으로 4월 초부터 한 달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3월12일 극우 성향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참석해 5·18 정신의 헌법 수록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혀 논란에 불을 지폈다. 그는 비판에 사과했으나, 이후 미국 강연에서 ‘전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했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며 다시 비판을 받았다.
4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불참과 관련해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국경일에는 삼일절, 제헌절, 개천절, 한글날이 있는데 대통령은 보통 삼일절과 광복절 정도 참석한다”며 “4·3 기념일(추념일)은 이보다 격이 낮은 기념일 내지 추모일인데 무조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은 것을 공격해대는 자세는 맞지 않다고 본다”고 주장해 재차 논란이 됐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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