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메뉴 종류가 가장 많은 외식 음식은 뭘까? 통상 찌개나 국 등을 생각하기 쉽다. 예상 외로 덮밥이 가장 메뉴 종류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떡볶이도 만만치 않았다.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스마트업 마켓보로에 따르면, 포털 사이트 등록 전국 40만곳 식당의 대표메뉴를 취합해보니 메뉴 종류는 총 8370개였다.
그 중 메뉴 종류가 가장 많은 건 바로 덮밥. 총 316개에 달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이해가 쉽다. 간장삼겹살덮밥, 건두부볶음덮밥, 돼지갈비덮밥, 명란아보카도덮밥, 불고기낙지덮밥….
어떤 요리이든 그냥 밥 위에 올리면 덮밥이 되니, 따져보면 가장 메뉴가 많을 수밖에 없다.
떡볶이도 281개에 달했다. 곱창떡볶이, 닭갈비떡볶이, 단호박해물떡볶이, 짜장떡볶이, 크림떡볶이 등이다.
또다른 대표 외식음식, 치킨도 종류가 169개였다. 레몬마늘치킨이나 깻잎후라이드치킨, 코코넛치킨 등 점점 신메뉴가 늘고 있는 추세다.
조리법에 따라 훈제, 숯불구이, 후라이드 등으로도 나눠졌다. 소스에 따라 깐풍, 데리야끼, 불고기 양념 등으로 또다시 나뉜다.
국밥은 의외로 메뉴 종류가 적었다. 총 26개였다. 비빔밥도 69개뿐이었다.
흥미로운 건 자장면은 19개인 반면, 짬뽕은 194개나 됐다. 고기나 해물 종류 등에 따라 다양했다.
마켓보로 측은 “해산물이나 육류 등 식재료를 달리 넣어 변화를 주기 쉬운 메뉴일수록, 그리고 소스나 육수에 변주를 주기 쉬울수록 종류가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마켓보로는 새로운 메뉴를 발굴하거나 더 맛있는 메뉴 개발에 고심하는 외식 사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포털 사이트에 있는 전국 식당의 메뉴를 모두 모았다고 설명했다. 상위 메뉴를 뽑아 각 메뉴에 어떤 식자재가 쓰였는지 분석했다.
마켓보로는 식자재 생산부터 최종 소비자인 식당까지 이어지는 모든 유통 과정을 플랫폼화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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