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관광청, 대대적인 한국로드쇼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관광으로 제2 사우디 붐 만들기’를 위해 한국에 달려왔다. 그리고 미지의 왕국, 미래를 지향하는 신비의 나라, 사우디에 한국민들이 놀러와줄 것을 요청하며, 주요 도시별 저마다의 매력을 소개했다.

사우디 관광청(STA)은 22일 서울 웨스틴조선에서 한국내 항공사·호텔 등 15개 협력기관, 200여 미디어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 로드쇼를 열었다.

한국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여행객들에게 열려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다채로운 경험을 공개하고, 관광 명소, 편리한 교통편, 직항 노선 및 미래에 선보일 흥미로운 기가 프로젝트 등에 대해 소개했다.

알울라 유적
알울라 유적

기존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원하고 사우디의 관광 성장 스토리 및 주요 이정표를 축하하는 네트워킹 행사로 하루 동안 개최되었다.

사우디 관광청은 향후 10년 동안 관광에 1조 달러를 투자하여 세계에서 가장 흥미롭고 성장하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큰 기대를 모은 로드쇼 기간 사우디 관광청은 주요 여행 관계자 및 바이어와 회의를 통해 사우디를 떠오르는 레저 여행지로 홍보하고 FIT 관광의 새로운 트렌드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제다-서울 노선 추가= 팬데믹 이후 성공 사례로 언급되는 사우디의 관광 회복은 수치로도 알 수 있다. G20 국가를 앞질러 2022년에 9350만명의 방문객을 맞이했으며, 총 관광 지출은 1850억 사우디 리얄(약 65조원)로 2021년 대비 93% 증가했다.

사우디는 역사, 레저, 럭셔리, 자연 및 모험 등 다채로운 관광 상품과 함께 원활한 교통편을 통해 2022년 1만1000명에서 2023년 5만3000명의 한국 방문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년 8월부터 사우디 국영항공사 사우디아(Saudia)는 서울과 리야드 간 직항편을 운항하고 있으며, 2023년 3월에는 제다–서울 노선이 새롭게 추가되어 양국 간 여행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48개국과 함께 사우디의 전자비자 (e-비자) 프로그램 참가국이며, 사우디아라비아를 경유하는 승객은 사우디에서 무료 1박 호텔 숙박을 이용할 수 있는 96시간 경유 비자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과의 기존 파트너쉽 강화= 사우디 관광청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알하산 알다바그(Alhasan Aldabbagh)는 “사우디의 로드쇼 참여는 사우디 관광청이 기존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하는 한국 시장과 한국 여행 파트너에 대한 약속이다. 이번 로드쇼를 통해 사우디의 관광산업 성장을 촉진하고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사우디의 아름다움과 한국에서 선보일 많은 관광상품을 소개하는 시간이 되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 여행객들은 개개인의 관심사와 통찰력을 바탕으로 세심하게 고안된 사우디에서 모험, 문화, 역사, 자연 등 다양한 경험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는 제다 그랑프리(Jeddah Grand Prix), 리디야(Riyadh) 및 제다 시즌스(Seasons), 수세기 동안 세계가 탐험하지 않은 고대 사막 왕국 알울라 등지 유적, 500억 달러 규모의 기가 프로젝트(Giga Projects), 20개의 글로벌 브랜드가 있는 디리야 부자이리 테라스(Diriyah’s Bujairi terrace), 4개의 미슐랭 레스토랑 등을 포함한다고 사우디 관광청은 소개했다.

알 발라드
알 발라드

▶문화유산= 사우디에는 6개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과 미지의 고고학 유적지 1만여개가 있다.

여기에는 최근 역사적인 재생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제다의 알 발라드(Al Balad) 구시가지와 사우디의 발상지인 디리야의 투라이프(Turaif) 지구와 같은 역사적인 장소가 포함된다.

506억 달러 규모의 문화유산 보존 마스터 플랜(수도 리야드)은 300년 된 도시 디리야를 세계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역사문화유적지로 변모시키고 있다. 이곳에서는 흙벽돌 건축과 카페, 공예품 상점이 있는 구불구불한 골목길이 여행객을 지역민의 전통 생활 속으로 인도한다.

살아있는 박물관 알울라(AlUla)에는 보존된 무덤, 사암 노두, 20만년 고대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주거지가 있다. 2024년에는 예술의 계곡인 와디 알판(Wadi ALFann)을 개장할 예정이다.

▶레저= 사우디의 홍해는 세계에서 가장 화려하고 손길이 닿지 않은 산호초를 자랑한다. 휴가를 즐기는 여행객들은 심해 낚시를 위해 배를 빌릴 수 있고, 크루즈를 타고 휴식을 취하거나 스쿠버 다이빙을 할 수 있으며, 제다 연안에서 연중 이용 가능한 스노클링 등 수상 레저 프로그램과 함께 깨끗한 해변을 즐길 수 있다. 2023년 시작한 홍해 프로젝트는 글로벌 유수의 호텔 브랜드와 함께 해변 및 섬 관광 개발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며, 네옴 (Neom)의 섬도 개방하여 럭셔리 요트 섬인 신달라 (Sindalah)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사우디는 대규모 스포츠 행사와 제다에서 열리는 디리야 E-Prix 및 F1과 같은 세계적 수준의 축제를 주최하면서 중동의 주요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음악 축제인 MDL비스트 (MDLBeast)와 첫 주에 1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모은 초대형 축제 리디야 시즌스 (Riyadh Seasons)등이 있다.

▶미래 프로젝트= 기가 프로젝트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야심 찬 프로젝트로 알려진 5천억 달러 규모의 스마트 도시 네옴 (Neom)을 포함하고 있다. 네옴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미래적이고 선형적이며 지속 가능한 도시 더라인(The Line)과 최초의 스키 리조트, 초대형 산악 관광단지 트로제나 (Trojena)를 유치할 예정이다.

또한 알려지지 않은 진흙 벽돌 건물 컬렉션, 암벽화, 무덤 및 천혜의 자연 보호 구역 등을 특징으로 하는 고대 고고학 유적지도 포함되어 있다. 사우디 관광 정보에 대해 더 알아보려면 Visit Saudi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2020년 6월에 시작된 사우디 관광청(STA)은 사우디의 관광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프로그램, 패키지 및 비즈니스 지원을 통해 여행지의 상품을 개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사우디 관광청의 임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특별한 자산과 관광지를 개발하고, 산업 행사를 주최 및 참여하고, 사우디의 여행지 브랜드를 국내와 해외에 홍보하는 것을 포함한다. 사우디 관광청은 전 세계에 16개의 대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38개국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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