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방문

경제·문화·관광 활성화 강화

허식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허식 인천광역시의회 의장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허식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은 30일 “베트남 호치민시·호이안시와 우호 교류 증진 및 아시아 상생·번영, 경제·문화·관광 활성화 강화 등 다양한 미래지향적 교류를 위해 상호간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허식 의장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시의원 일행들과 베트남 호치민시와 호이안시 간 우호 교류 증진 및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 베트남을 방문했다.

허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호치민시인민의회 응웬 반 지웅 부의장과 만나 우호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고 말했다.

허 의장은 “한국 기업인·관광객들에 대한 베트남 비자 규제 완화 협력과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을 위한 소급 입법 완화 협조, 호치민 한인문화원 설립 등을 제안했다”며 “이에 응웬 반 지웅 부의장은 호치민에 있는 많은 한국의 기업·교민들은 호치민 발전의 원동력이자, 한·베 관계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어 앞으로도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허 의장은 이어 호이안시 간의 교류 협력의 물꼬도 텄다.

그는 호이안시인민위원회 응우엔 민 리 부위원장 및 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양 도시 간 경제·문화·관광 분야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며 “인천시와 호이안시의 교류를 강화해 업무협약이나 공적개발원조(ODA)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천은 항만을 보유한 대한민국의 대표 항구도시이면서 최근 750만 재외동포들을 관리하는 재외동포청을 유치한 도시”라고 알리면서 “앞으로 학생이나 한·베 가정 자녀 등 호이안 시민의 유학이나 방문 등의 교류들이 많아지길 희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전략들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그는 자신했다.

호이안시는 고대도시의 보존·보호·복원·가치 발전과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ODA나 비정부기구(NGO)를 통해 많은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협력 교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는 확답을 응우엔 민 리 부위원장에게 받았다고 했다.

특히 베트남은 현재 스마트도시 개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인천시를 성공사례로 삼고 도움도 받으면 좋을 것 같다는 희망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허 의장은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 방문에서 6월 개청할 재외동포청과 발맞춰 인천이 자체적으로 설치할 ‘웰컴센터’을 연계해 한국과 베트남 간 글로벌 기업교류 활성화 방안과 기업지원을 위한 호치민 내 인천무역사무소 운영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 호치민한국국제학교 및 한인회, 한·베 ICT대학교 등을 방문하고 각각 재외동포청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요청, 교육환경 개선 지원 약속, 인천지역 대학과 업무협약을 통한 IT인력 교류 강화 등의 의견들을 나눴다.

이밖에도 ▷호치민시인민의회와 교류 행사를 통한 협력 관계 증진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와 인천시교육청 동아시아국제교육원 교류 협력 업무협약(2022년 11월)에 따른 현지 시찰 ▷호이안시 유네스코문화유산 관리 및 관광 활성화 정책연구 ▷베트남 교민사회 주요 기관 방문 및 양 도시 교류 협력 사업 발굴 등을 약속했다.

허 의장은 “한국과 베트남이 역사를 새로 만들어 나가고 있는 가운데 미래의 한·베 관계에서 시민의 대표인 양국 의회의 역할도 그만큼 중요하다”며 “이번 방문에서 논의됐던 여러 가지 안건들을 심층적으로 검토·추진해 양국의 발전과 아시아 번영에 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