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진예영(20)이 뉴질랜드 퀸즈타운과 오클랜드에서 개최된 2023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위와 2개 부문 특별상(실내악 특별상, 쉴라 스미스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금호문화재단이 11일 밝혔다.
진예영은 지난 2~10일까지 진행된 콩쿠르 본선에 16명의 참가자와 겨뤄 결선에 진출, 앤드류 리톤의 지휘로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협연하며 1위를 수상했다. 2위는 미국의 클레어 웰즈(22), 3위는 스웨덴의 로렌츠 칼스(22)가 수상했다.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음악 콩쿠르로,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 국제 무대로의 디딤판이 되고자 2001년 처음 창설됐다. 콩쿠르는 만 18세부터 만 28세의 전세계 바이올리니스트들을 대상으로 창설 이래 격년마다 열린다.
콩쿠르의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닝 펭(2005년 1위), 세르게이 말로프(2011년 1위) 등이 있다. 역대 한국인 주요 수상자로는 금호영재 출신 장유진(2009년 2위), 한국계 호주인 강수연(2015년 1위), 금호영재 출신 고은애(2015년 2위),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임도경(2019년 1위) 등이 있다.
금호 영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진예영은 10세에 소로 커티스 음악원에 입학해 이다 카바피안을 사사했고, 현재 리 린과 이츠하크 펄먼을 사사로, 카브너 펠로우십 장학생으로서 줄리어드 음악원 학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음악춘추 콩쿠르 1위, 소년한국일보 콩쿠르 1위 등 국내 유수의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스털버그 국제 현악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준우승, 뉴욕 서머 뮤직 페스티벌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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