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요예측 재조사는 무난히 통과
환경부에 북한산 하부통과 불가피성 설명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전날 한화진 환경부장관을 만나 우이신설연장선의 북한산 국립공원 하부 통과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오 구청장은 우이신설연장선 조기 착공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11차례에 걸쳐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사업 지연에 대한 도봉구 민의를 전달했다. 또한 내년 착공을 위해 본예산 반영 및 설계·시공 일괄시공 방식인 턴키방식 등을 제안·요청한 바 있다.
지난달 총사업비관리지침에 의해 시행되던 수요예측재조사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대비 34% 수요가 증가해 통과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이 노선의 북한산 국립공원 하부 통과와 관련, 국립공원을 통과할 수 있는 필수시설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해 난관에 봉착했다.
이에 구청장은 국립공원을 우회할 경우 아파트 단지와 금강사, 법종사 등의 하부를 지나게 돼 집단 민원이 우려되고 급곡선으로 인한 탈선도 우려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이 노선 건설이 공익사업인 점, 우회노선으로 건설할 경우 1400억원 이상 공사비가 증가한다는 점 등도 강조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 총사업비 협상을 거쳐 연말께 기본계획 승인 및 고시를 하고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전망했다.
오 구청장은 “우이신설연장선 사업은 15년 지연되어 왔으나, 현장 행정을 통해 신속히 문제를 해결해 주민 신뢰를 회복하고 조기착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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