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요예측 재조사는 무난히 통과

환경부에 북한산 하부통과 불가피성 설명

서울 도봉구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전날 한화진 환경부장관을 만나 우이신설연장선의 북한산 국립공원 하부 통과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도봉구청장과 환경부장관. [도봉구청 제공]
서울 도봉구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전날 한화진 환경부장관을 만나 우이신설연장선의 북한산 국립공원 하부 통과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도봉구청장과 환경부장관. [도봉구청 제공]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이 전날 한화진 환경부장관을 만나 우이신설연장선의 북한산 국립공원 하부 통과 관련 협조를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오 구청장은 우이신설연장선 조기 착공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11차례에 걸쳐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사업 지연에 대한 도봉구 민의를 전달했다. 또한 내년 착공을 위해 본예산 반영 및 설계·시공 일괄시공 방식인 턴키방식 등을 제안·요청한 바 있다.

지난달 총사업비관리지침에 의해 시행되던 수요예측재조사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대비 34% 수요가 증가해 통과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이 노선의 북한산 국립공원 하부 통과와 관련, 국립공원을 통과할 수 있는 필수시설에 해당되지 않는다며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해 난관에 봉착했다.

이에 구청장은 국립공원을 우회할 경우 아파트 단지와 금강사, 법종사 등의 하부를 지나게 돼 집단 민원이 우려되고 급곡선으로 인한 탈선도 우려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한 이 노선 건설이 공익사업인 점, 우회노선으로 건설할 경우 1400억원 이상 공사비가 증가한다는 점 등도 강조했다.

전략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면 총사업비 협상을 거쳐 연말께 기본계획 승인 및 고시를 하고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구는 전망했다.

오 구청장은 “우이신설연장선 사업은 15년 지연되어 왔으나, 현장 행정을 통해 신속히 문제를 해결해 주민 신뢰를 회복하고 조기착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