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총서 과반 이상 다수 당론 채택 가능성”
여야 대표 연설에 “김기현이 기득권 더 많이 포기”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21일 김기현 대표의 ‘국회의원 정수 10% 감축’ 제안과 관련해 “다음 총선 공약에서 이 부분을 내세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전날 김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제안한 의원 정수 감축과 관련해 “의원총회에 공식 안건으로 올라가면 일부 소수의견을 제외하고 과반 이상의 다수 의견으로 당론 채택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단순 의원 정수 감축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특권을 줄여야 된다’라는 대전제를 국민의힘이 먼저 제시해서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며 “그러한 부분이 다음 총선의 시대정신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총선 공약화는) 민주당과 정의당 등이 동의해 주지 않을 때를 전제로 한다”며 “김기현 대표의 국회의원 특권 포기 선언이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국민의힘이 의지를 갖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여러 장치들을 아마 구현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19~20일 진행된 여야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대해 “여야 대표가 사실 각각 상대 당을 비판하는 건 우리가 늘 봐 왔던 모습”이라며 “누가 더 기득권을 많이 포기했느냐라는 측면에서 보면 김기현 대표의 연설이 그래도 조금 더 국민들의 (좋은) 평가를 받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표는 불체포특권을 포기한다고 했는데 이미 여러 번 거짓말을 했고, 구체적인 방법이 하나도 나와 있지 않았다”며 “반면 김기현 대표 같은 경우는 불체포특권뿐만 아니라 국회의원의 정수라는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국회의원이 일을 안 할 때 세비를 받지 않겠다라고 말하면서 공식적으로 300명 의원 전부 다 서약하고, 법안도 내자고 구체적인 방안까지 제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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