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이어 인천서도 출생 미신고 영아 암매장 사건

병원 출산 후 다음 날 숨진 딸 암매장 혐의

지난 5일 경찰이 영아 시신이 암매장 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한 야산을 수색하고 있다. [연합]
지난 5일 경찰이 영아 시신이 암매장 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산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한 야산을 수색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채 사망한 영아를 암매장한 친모가 부산에 이어 인천에서도 붙잡혔다.

6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사체유기 혐의로 4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 8월 7일 인천 모 병원에서 출산한 딸이 다음 날 숨지자 장례 절차 없이 경기 김포시의 한 텃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인천시 미추홀구로부터 출산 기록만 있고 출생 신고는 되지 않은 아동 관련 자료를 전달받아 조사한 끝에 전날 오후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앞서 부산에서도 출생 미신고 영아를 암매장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4일 부산경찰청은 2015년 2월 출산한 본인의 아기가 사망하자 부산 기장군 집 인근 야산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k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