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체노동력조사…5월 종사자 전년보다 41만7000명 증가

2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주류를 고르고 있다. [연합]
27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주류를 고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높은 물가 탓에 실질임금이 3개월 연속 하락했다.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노동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70만3000원으로 작년 동월(359만2000원) 대비 3.1% 올랐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상용근로자는 3.5% 상승한 391만9000원, 임시·일용근로자는 1.4% 상승한 176만7000원을 받았다. 같은 기간 물가수준을 고려한 실질임금은 333만9000원에서 333만2000원으로 0.2% 떨어졌다.

작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뒤 올해 2월 잠시 반등했던 실질임금이 다시 석 달째 내린 것이다.

올해 1∼5월 누계 기준 월평균 실질임금도 작년보다 1.7% 하락한 359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21년 4월 이후 계속된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수가 1인 이상인 사업체의 종사자는 1987만5000명으로 작년 동월(1945만8000명) 대비 41만7000명(2.1%) 증가했다.

종사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산업은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으로 9만3000명(4.3%) 늘었다. 숙박음식업이 8만1000명(7.2%),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4만6000명(3.7%)으로 뒤를 이었다. 반면 교육서비스업은 5000명(0.3%), 건설업은 3000명(0.2%) 줄었다.

[고용노동부 제공]
[고용노동부 제공]

지난달 입직자는 96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6만2000명(6.8%) 늘었다. 같은 기간 이직자는 94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9000명(3.2%) 증가했다.

고용부가 매월 시행하는 사업체 노동력 조사는 농업 등을 제외하고 고정 사업장을 가진 사업체 표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고정 사업장이 없는 가사 서비스업 종사자 등은 제외된다.


fact05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