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하주택 건강·안전 분야 환경개선
임대인과 5년간 임대료 동결 협약 맺어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수동 반지하주택을 대상으로 ‘효사랑 집수리’ 1호점을 준공했다고 8일 밝혔다.
‘효사랑 집수리’는 주거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반지하주택의 건강, 안전 분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성동구만의 독창적 사업이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반지하주택 실태를 전수조사해 6월 반지하 1679세대에 차수판과 역지변, 개폐가능방범창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이와 더불어 안전 취약등급을 받은 반지하 세대 중 기초생활수급자인 독거 어르신이 거주하는 성수동 반지하주택에 대해 한국해비타트와 협력해 어르신 맞춤형 ‘효사랑 집수리’ 사업을 처음 실시했다.
대상자로 선정된 어르신 거주지 화장실에는 세면대가 없어 이번 집수리 과정에서 세면대와 변기, 스마트 환풍기 등을 설치했다.
또 창호를 교체하고 외벽 단열공사를 실시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반지하주택에 일괄 시공한 차수판과 개폐가능방범창, 침수 및 화재경보기도 설치했다.
집 내부 이동 편의를 위해 바닥에 미끄럼방지 타일을 깔고 변기용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다.
구는 효사랑 집수리 1호점 준공과 함께 임대료를 5년간 동결하는 등 거주권 보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임대인과 맺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거약자를 돕기 위한 성동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인 효사랑 집수리 1호점이 마침내 완공됐다”며 “이 사업에 공감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어주신 한국해비타트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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