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댐 가뭄단계 해제…농업용수 공급 지장 없을 전망

태풍 '카눈'이 지나간 11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팔당댐에서 물이 방류되고 있다. 제6호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6시 북한 평양 남동쪽 80㎞ 지점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연합]
태풍 '카눈'이 지나간 11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팔당댐에서 물이 방류되고 있다. 제6호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6시 북한 평양 남동쪽 80㎞ 지점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오는 10월까지 전국의 강수량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더 많을 것으로 예상돼 전국 저수지 및 댐의 물이 고갈될 우려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8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예·경보를 15일 발표했다.

최근 6개월 전국 누적 강수량은 평년의 138.0%(1019.7㎜)로, 기상 가뭄 상황은 대부분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 8월과 9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10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기상 가뭄은 정상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 댐 14곳의 저수율은 각각 예년의 122%, 130% 수준이다.

지난달 15∼17일 내린 비로 댐의 저수량이 상승해 낙동강 운문댐(경북 청도)의 가뭄단계가 해제됐다. 현재 전 댐 '정상' 관리 중이다.

정부는 앞으로도 댐 수문 현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추후 가뭄단계에 새로 진입할 경우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다.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운반급수 등 비상급수를 시행하고 있다.

김용균 재난대응정책관은 "운문댐의 가뭄단계가 해제되며 전국의 다목적·용수댐은 모두 정상 단계로 관리 중"이라며 "정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용수 관리를 통해 용수공급이 정상적으로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act05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