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구 동천 ~ 처인구 남사’ 신규 철도망 착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 300조 국가산단을 유치하고 직전 시장보다 18배 공모를 성공시킨이상일 용인시장은 한번 손대면 끝을 본다. 문화와 예술에 조예가 깊고, 유창한 영어에 잼버리 대원에게 솔직담백해 호평을 받았다. 이 시장은 취임한지 1년이 조금 지났지만, 그는 전국 243개 지자체장 4년치 성적표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번에 그의 공약인 신규 철도망 건설에 착수했다. 불의 전차처럼 속도전 1위인 그에게 ‘용인대통령’ 이란 별칭까지 나온다. 그는 한번 목표를 설정하면 용이주도한 작전으로 빠르게 진행한다. 실패 시나리오도 미리 준비해 플랜 B까지 짠다. 이 정도면 대권잠룡급이다. 이상일 정치는 여의도 정치를 이미 앞질렀다는 평도 나온다. ‘난세의 영웅’ 그가 이번엔 용인을 위한 철도망 건설에 도전했다. 용인시민은 그가 반드시 해낸다고 믿고있다. 실패를 한번도 본적이 없기 때문이다. 믿고 보는 ‘이상일 도전기’는 매일 이어진다.

그는 수지구 동천에서 죽전, 기흥구 마북과 동백을 거쳐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예정지인 처인구 남사읍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만든다.

동천~동백간 신분당선 지선 철도망을 만들자는 구상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공약이다.

오는 2042년 국가산단 조성에 앞서 효율적인 교통망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으로 기존에 동백까지 이으려던 철로를 남사까지 연장하겠단 구상을 더했다.

18일 시는 동천~남사 구간 신규 철도망 구축계획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용인시 신규 철도망 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에서는 신규 철도망 계획의 최적 노선을 검토하고 교통수요를 예측해 경제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오는 12월로 연기된 경기도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결과에 ‘동백~신봉 경전철’ 노선이 포함될 경우, 이와 연계한 효과적인 철도망 구축 방안도 함께 검토한다. 기간은 내년 7월까지 12개월간이며, 시비 2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를 열어 향후 용역 추진 방향과 세부 일정을 논의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동천에서 동백까지의 노선에 그치지 않고 남사까지 이어지는 신규 철도망 연장방안을 검토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는 물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돌파구를 모색하겠다”고 했다.

이어 “교통이 혼잡한 수지, 기흥과 시의 미래 경쟁력을 이끌 처인구 국가산단의 교통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장기적인 철도망 확충계획을 마련해나가겠다”고 했다.

용인특례시 신규 철도망 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 신규 철도망 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fob140@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