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임세준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지금의 국정기조와 인사, 시스템을 모두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윤 대통령은) 법치의 위험선, 상식의 위험선, 보편적 가치의 위험선을 다 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권이 바뀌고 1년 반도 안 된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와 법치의 총체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벌써 1년 4개월이다. 언제까지 무슨 일만 생기면 전임 정권의 탓만 할 것인가”라며 “대통령 임기의 헌법적 엄중함과 무한책임은 임기 시작한 날로부터 마지막 날까지 단 하루도 예외가 아니다. 전임 정권 탓을 한다고 책임을 모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전임 정권이 밉다고 해서 전직 청와대 참모들과 내각 인사들을 무더기로 수사하고 기소하고 구속하는 일은 사사롭다”며 “증오는 증오를 낳는다. 민주당이 증오의 사슬을 끊겠다”고 강조했다.
j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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