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동아 ‘비하인드 더 라벨’ 5일 오후 2시ㆍ오후 9시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비욘드동아 ‘비하인드 더 라벨’이 5일 오후 2시ㆍ오후 9시에 ‘스티븐 버로우즈’ 편을 방송한다.
1970년대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모았던 흑인 디자이너 스티븐 버로우즈는 관능적이면서도 도발적인 컬렉션으로 단시간 내에 패션계의 슈퍼스타로 급부상했다.
70년대 패션계는 지금의 트렌드처럼 ‘가벼운 옷’이 인기를 얻었다. 의상을 완전히 해체해 사람들의 바디라인에 따라 움직이는 원단을 사용했다. 당시로선 여성의 몸을 따라 움직이는 의상은 획기적이었다. 당대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낸 스티븐 버로우즈의 패션은 예술적인 실험 정신이 강했다.
스티븐 버로우즈가 패션업계에 입문한 과정은 독특하다. 일찌감치 스티븐의 재능을 탐낸 친구들이 옷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해 다른 사람의 옷을 만든 것이 계기가 됐다. 패션업계의 본격적인 등장은 예술품 바자회에서 판매한 의상이 블루밍데일 백화점 등 유수의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눈에 띄면서였다. 그게 시작이 돼 스티븐 버로우즈는 미국 주요 백화점에 입점, 뉴욕 최고의 디자이너가 됐다.
놀랍게도 스티븐 버로우즈의 뮤즈는 뽀빠이의 여자친구인 올리브다. 확고한 자기만의 스타일, 줄무의 의상에 매료돼 만든 일명 ‘올리브 치마’는 현재에도 놀라운 소장가치를 지니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고, 그 재능을 현재까지 존중받는 디자이너다. 스티븐의 소감은 명료했다. “제 감각이 유효하다는 건 행복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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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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