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출판인 신년교례회가 6일 오후 광화문 협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대한출판문화협회 주최로 열린 교례회에서 고영수 출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반도체가 산업의 쌀이라면 출판이야말로 문화의 쌀”이라며 “출판 산업의 융성 없이는 창조경제를 견인할 수 없으며, 책을 읽지 않는 국민으로는 문화융성의 기틀을 구현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지난해 11월 개정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올해를 출판문화 부흥의 계기로 삼고, 범국민적인 독서운동과 국제도서전에서의 한국관 확대 발전 등 활동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국제 출판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경쟁력을 갖춘 중견 출판사들을 지원·육성하는 일이야말로 출판시장의 허리를 튼튼히 세우는 방법”이라며 “이것이 정부의 중요한 출판정책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공공기관들의 무분별한 상업 출판행위를 경계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교육방송(EBS)의 학습참고서 시장 독점화에 대한 출판계 반발과 적극 대응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출판인들의 열정과 헌신은 우리 출판문화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정부도 건강한 출판콘텐츠 생태계 개선을 통해 출판문화산업이 21세기를 주도하는 핵심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이재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김종규 문화유산 국민신탁 이사장, 박홍근 국회의원을 비롯, 출판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