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화 사업 수목 직접키워 조달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극심한 재정위기를 저비용 고효율 정책 아이디어로 극복, 무일푼으로 도심의 흉물을 복지자원으로 부활시키는 등 주민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우선 늘어나는 조경비용과 날로 어려워지는 재정으로 한계에 봉착한 도심 공원화 프로젝트는 지역주민들로부터 수목을 기증받거나 직접 나무를 키워 조달하기 위해 서남환경공원(가양동 202번지) 자투리땅에 500㎡ 규모로 양묘장을 조성했다, 생육밀도가 높은 수목과 초화류를 자체 생산하고 다양한 꽃과 나무를 자투리땅, 골목길 등에 채워 넣었다.

특히 구는 상당수의 공원 시설물도 자체 제작했다.

구는 태풍피해목과 가로수 고사목을 재활용해 자연친화적 공원시설물로 제작하는 ‘희망나무 목공소’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목공소는 파고라, 목교, 휀스 등 지난해 공원, 둘레길에 필요한 10종 590개의 시설물을 직접 만들어 설치해 3억여원의 예산을 절감 했다.

또 구는 어려운 재정에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한 노력을 전방위적으로 펼쳐왔다.

종교시설과 아파트 상가 등을 활용한 민관연대 방식으로 구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힘써왔다.

구가 민관연대 방식으로 마련한 국공립어린이집은 6개소다. 보통 이정도 규모의 구립어린이집 6개소를 확충하려면 매입, 설계, 시공 등 어림잡아 최소 2년 이상의 기간과 약 130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된다.

하지만 구는 민관연대를 통해 45억원 정도의 비용으로 유휴 종교시설, 아파트 상가 6개소를 리모델링해 국공립어린이집 신축효과를 볼 수 있었다.

85억원의 예산절감은 물론 건립기간도 크게 단축해 민간시설과 자원을 활용한 어린이집 확충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아울러 복지는 돈 없으면 못하는 것이라는 공식을 깨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재정부담을 덜었다.

구는 길거리에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리해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전달하고 가을철 악취의 대명사인 은행 열매도 공항대로, 등촌로, 양천로 등 19개 노선을 중심으로 채취해 세척작업을 거쳐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예산투입을 최소화 하면서 주민 복지와 편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집중 발굴하고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최원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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