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당원 100여명과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재심 요청 성명

최치현·김성진 광주 광산구(을) 예비후보 경선 재심 항의 방문
최치현·김성진 광주 광산구(을) 예비후보 경선 재심 항의 방문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광산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인 최치현, 김성진 두 예비후보가가 민주당 경선 후보 발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며 지지당원 100여명과 함께 상경해 민주당 중앙당사를 항의 방문하고 재심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두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발표된 3차 민주당 경선예비후보 결과가 민주당 경선결과라고 보기에 어려울 정도로 비민주적이라며 “여론조사에서 최하위를 달리는 후보를 경선에 올리는 것은 현역의원의 입김이 아니고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철회할 것을 요청했다.

결과 발표 이후인 지난 2월 15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결과 불복과 재심을 공개적으로 요청한 두 예비후보는 광산구(을) 지지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당장 중앙당사에 가서 농성이라도 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다며 그 의지를 모아 함께 중앙당사 항의 방문을 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발표 당일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하고 재심을 요청한 두 예비후보는 “광주에서는 민주당 권리당원은 물론 일반 유권자들과 언론에서조차 이번 공관위 결과를 의아해하고 있다”며 심지어는 광주와 호남을 무시한 처사라는 의견이 분분하다고 지역정서를 전했다.

두 예비후보는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화의 성지이고 군사독재에 맞서며 광주정신을 이어왔고 김대중 정신으로 민주정부 수립에 온힘을 다한 고자 했는데 이번 결과는 광주정신을 훼손하고 민주주의 가치에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민주당을 욕보이는 졸렬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 사람의 오만이 이번 비민주적인 경선 문제를 야기했다” 며 이번 경선 발표는 호남 민심을 이반시키고 총선 필패로도 이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민이 그렇게 바라는 민주정부 수립의 염원도 이루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si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