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는 올해 시설 청소근로자 공개채용 시험에 4가지 종류의 체력시험을 처음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12일 시청 다목적홀에서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한 168명을 대상으로 2차 체력 검정을 시행한다.

체력 검정 과목으로는 윗몸 일으키기, 상대 악력, 바벨 들고 앉았다 일어서기, 20m 왕복 오래 달리기가 선정됐다.

체력 검정에선 채용인원(8명)의 5배수인 40명을 선발한다. 3차는 면접이다.

종목당 10점씩 총 40점이며, 4개 종목 점수를 합산해 고득점자순으로 선발한다.

단, 종목당 2점 이상 득점하지 못하면 자격 미달로 부적격 판정을 받는다.

시는 이번 공채가 청소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어서 8명 모집에 173명이 지원, 2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채용되면 정년이 60세까지 보장되고, 기본급은 1호봉 기준 135만 6250원이며 명절 휴가비와 상여금을 포함하면 연 1900만원 상당으로 9급 공무원 급여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혜경 서울시 총무과장은 “관련 직종에 대한 경험 여부와 관계없이 일을 하려는 의지와 능력을 갖춘 많은 사람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체력 검정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