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3월 국내 개봉하는 ‘리바이어던’이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또 한번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리바이어던’은 11일 오후 8시(현시지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비버리힐스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리바이어던’은 은 평범한 가장이 자신의 집을 빼앗으려 하는 거대 권력에 맞서 싸우는 모습을 사실적이고 강렬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칸영화제 최우수각본상을 수상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후 2014 런던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했으며, 2014 Sight and sound 선정 Top3, 가디언지 선정 2014 Top5 등 유력 매체에서 ‘올해의 영화’로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연출을 맡은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은 첫 장편영화 ‘리턴’(2003)으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추방’(2007)으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노미네이트 및 남우주연상 수상, ‘엘레나’(2011)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부문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은 자신의 영화가 수상작으로 호명되자 “감사합니다. 정말 기쁩니다.(I’m absolutely happy)”라고 짧지만 강렬한 소감을 전하며 감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함께 무대에 오른 프로듀서 알렉산더 로드냐스키는 “한국, 미국, 프랑스 등 영화를 위해 힘써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리바이어던’은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지만 전 세계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영화다. 모든 스탭들,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리바이어던’은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함으로써 오는 2월 22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시 한번 수상을 기대하게 한다. 국내 극장가에선 오는 3월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영화상으로, 뮤지컬·코미디 부문과 드라마 부문으로 나뉘어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음악상 등을 시상한다. 특히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임박한 시기에 열려, 아카데미 수상 결과를 예측하는 바로미터로도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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