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성과 조사…대ㆍ중기 대비 수익성 1.5배 높아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서랍 정리대와 DIY 서랍장을 생산하는 미파라는 2011년 당시만 해도 고용인원 4명, 연 매출액 560만원에 불과한 소기업이었다. 2012년 아이디어를 인정받아 세계 여성발명대회에서 금상을 받았으며, 2013년과 작년에는 이탈리아와 일본의 홈쇼핑에 진출했다. 미파라의 고용인원은 2년 전보다 12명 증가했고, 매출액은 11억97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중소기업청과 창업진흥원은 13일 ‘2014년 창업지원기업의 이력 성과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정부의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창업기업 6258개의 생존율, 매출액, 종사자 수 등을 분석한 것이다.
이 기간 창출된 일자리 수는 연평균 8697명(기업당 연평균 3.4명), 평균 고용증가율은 8.0%에 달했다. 이는 일반 중소기업(0.8%)의 10배, 대기업(2.3%)의 3.5배에 달한다. 업력이 증가할수록 고용인원도 증가해 1년차는 기업당 평균 2.4명, 2년차 4.0명, 3년차 4.4명, 4년차 4.9명, 5년차 4.9명으로 늘었다.
매출액은 연평균 6344억원(기업당 연평균 3억원), 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8.3%였다. 일반 중소기업(5.6%)의 1.5배, 대기업(5.0%)의 1.7배다. 업력이 늘어날수록 매출액도 증가해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1년차 1억2000만원, 2년차 2억7000만원, 3년차 4억3000만원, 4년차 6억6000만원, 5년차 10억2000만원이었다.
순이익 규모는 연평균 90억2000만원(기업당 연평균 4600만원)이었고, 순이익 증가율은 271.0%로 중소기업(13.8%)이나 대기업(-31.6%)보다 1.5배나 높았다.
중기청 관계자는 “정부가 2009년부터 지식서비스와 제조업 분야의 창업 유망기업에 대해 멘토링과 시제품 제작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한 점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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