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나영석 PD의 2015년 첫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 편’이 한류스타 장근석(28)의 탈루 의혹으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서진 옥택연이 출연, 강원도 정선에서 산촌 편으로 ‘삼시세끼’를 마친 나영석 PD는 지난해 연말 차승원 유해진 장근석이라는 톱 남자배우 3인방과 함께 전남 만재도로 떠나 프로그램의 스핀오프 격인 ‘어촌 편’의 촬영을 진행했다.

흥행 여부를 놓고 물음표가 찍혔던 전편을 통해 ‘삼시세끼’의 성공코드를 찾은 제작진의 자신감이 초호화 캐스팅과 함께 ‘어촌 편’으로까지 이어졌으나 프로그램은 방영을 이틀 앞두고 예상치 못했던 난관을 만났다.

사진=윤병찬 기자/yoon4698@heraldcprp.com
사진=윤병찬 기자/yoon4698@heraldcprp.com

14일 장근석은 해외활동 수입의 상당 부분을 신고하지 않아 100억원 이상의 추징금을 납부했다는 보도로 또 한 번 탈루 의혹에 휩싸였다.해당 매체는 이 보도에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6월부터 5~6개월간 장근석을 대상으로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했으며, “순수 탈세액만 100억원에 육박해 소득신고 누락액은 수백억원대로 추정된다”, “국세청은 장근석이 중국 등 해외 활동 수입의 상당 부분을 신고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해 이를 추징했지만 별도의 고발 조치 없이 세무조사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장근석 측은 하지만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받은 바가 없고, 누구나 받는 정기세무조사를 지난해에 받았다. 100억원대의 추징금 납부라니 황당하고 당혹스럽다”며 “정기 세무조사 당시에도 가타부타 이야기가 없었는데 추징금이 100억원이라니 말이 되냐”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여론이 그리 곱지 않은 것은 장근석이 이미 수차례 같은 의혹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장근석은 지난해 7월에도 조세 포탈 의혹에 휩싸여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를 통해“명백한 오보이며 현재 탈세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 역시 사실 무근이다. 트리제이컴퍼니는 중국 내에서의 아시아 투어, 팬미팅 등을 비롯한 행사에 대해 합법적인 계약 후 모든 건을 진행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같은 해 10월에도 장근석 측은 “정기적인 세무 조사를 받았고, 그 결과는 아직 통보 받지 않았다. 따라서 추징금도 낸 적 없다”라고 부인했다.

같은 의혹이 반복되고 있으나, 일체의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장근석 측도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CJ E&M tvN 측도 이번 의혹이 ‘삼시세끼’의 결방 등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장근석의 해명과는 무관하게도 ‘100억 추징금 부과’라는 이슈를안은 장근석이 이 프로그램 안에서 차승원 유해진을 수발하며 ‘노예’로 생고생을 하게 되는 모습들은 시청자들에게 어느 정도의 괴리감을 주며 몰입을 방해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오는 16일 9시45분에 방송된다.


sh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