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미국 연구진이 에볼라 바이러스 최대 피해 국가 중 하나인 라이베리아에서 오는 6월까지 바이러스 종식이 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13일 AFP통신에 따르면 조지아대학 존 드레이크 부교수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플로스 바이올로지’(PLOS Biology)에 실린 연구 보고서에서 현재 85%에 달하는 에볼라 환자 입원치료 수준을 유지하면 올해 중반까지 라이베리아의 에볼라 종식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현실적 가능성은 있으나 기정 사실은 아니다”며 “철저한 감시와 예방, 입원치료 수준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드레이크 부교수가 이끈 조지아대학과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연구진은 작년 7월 4일부터 9월 2일까지 나온 세계보건기구(WHO)와 라이베리아 정부의 자료를 이용해 라이베리아의 에볼라 감염지역, 치료, 병원 규모, 장례 관습을 통한 전염비율 등의 변수를 컴퓨터 모델로 분석했다.
이 기간 라이베리아는 병상을 약 300개 늘리고 더 안전한 매장 관습 시행에 들어가 연구진도 이러한 요소를 추가해 지난해 12월 컴퓨터 모델을 재분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토머스 프리든 소장도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에서 공중보건 관리들과 한 조찬회동에서 “서아프리카에 창궐한 에볼라를 제어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면서도 “위기를 완전히 벗어난 것은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의 대응방식을 지속해 나가고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에볼라를 근절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언급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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