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 ‘강남 1970’이 개봉 5일만에 누적관객수 100만1779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을 기록했다.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를 잇는 ‘강남1970’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에도 불구하고 흥행몰이를 이어가며 유하 감독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영화 ‘강남 1970’이 70만 9,608명으로 개봉 첫 주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강남 1970’은 유하 감독의 ‘말죽거리 잔혹사(누적 관객수 60만 4,969명)’, ‘비열한 거리(누적 관객수 182만 9,887명)’에 이은 거리 3부작의 마지막 이야기다. 1970년대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 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영화로 김래원, 이민호, 정진영 등이 출연한다.

‘강남 1970’의 100만 돌파 속도는 역대 청소년관람불가 흥행작 1위인 2010년 ‘아저씨’(누적 628만2774명)보다 하루 빠르며 추석연휴에 개봉해 2014년 청불 영화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운 ‘타짜-신의 손’(누적 401만5362명)과 동일하다.

또 ‘강남 1970’은 개봉 6주 동안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킨 1000만 영화 ‘국제시장’을 가뿐히 넘어섰고 , 쟁쟁한 동시기 개봉작인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를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누르고 본격적인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는 66만 2,086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개봉 첫 주 2위를 기록했다. ‘빅 히어로’는 천재 형제가 개발한 로봇 ‘베이맥스’와 친구들이 뭉쳐 여섯 명의 히어로가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한달 넘게 1위를 유지했던 ‘국제시장’은 51만 2,749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 1,200만 5,172명으로 역대 흥행 순위 6위, 1위는 1,761만 3,702명을 기록한 ‘명량’이다.

이승기, 문채원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오늘의 연애’와 박물관 시리즈 마지막 편인 ‘박물관이 살아있다-비밀의 무덤’은 각각 28만 1,194명(누적 관객수 155만 2,515명), 17만 7,720명(누적 관객수 90만 2,211명)으로 지난 주 2~3위에서 두 단계씩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