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 김진수의 소속팀 호펜하임이 한국의 아시안컵 4강 진출 소식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한 가운데 호펜하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호펜하임의 정식 명칭은 툰- 운트 슈포르트게마인샤프트 1899 호펜하임 e. V. (Turn- und Sportgemeinschaft 1899 Hoffenheim e. V.) 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팀이다.

호펜하임은 바텐뷔르템베르크 주의 조그만 도시인 호펜하임을 연고로 하고 있으며, 홈구장은 3만석 규모의 라인 네카어 아레나다.

2000년대 초반까지 호펜하임은 5부리그 팀이었지만, 이 구단 유스팀 출신이자 독일의 소프트웨어 업체 ‘SAP’의 사장인 디트마어 호프의 재정 지원 아래 성장해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디트마어 호프의 지원은 여느 부호들의 클럽 지원과는 달랐다.

그는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 스타플레이어를 팀에 영입하여 팀의 전력을 강화시키는 대신, 클럽하우스와 유소년 시설을 점검하고 우수한 코칭스태프를 영입하는 등 클럽을 체계적으로 키워 나가는 방식으로 성장시킨 것이다.

이에 2000년 4부리그 바덴뷔르템베르그 오베르리가로 승격한 호펜하임은, 다음해인 2001년엔 3부리그에 승격한다. 이어 03-04시즌 포칼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호펜하임은 2006년 분데스리가 출신인 랄프 랑닉 감독과 계약했고, 이를 바탕으로 06-07시즌에 분데스리가 2로 승격하게 된다.

이어 07-08 시즌 분데스리가 2를 2위로 마감한 호펜하임은 분데스리가로 승격하게 됐다.

분데스리가로 승격한 호펜하힘은 승격 첫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며 ‘돌풍’을 일으킨다. 베다드 이비세비치, 치네두 오바시 오그부게, 뎀바 바의 활약으로 17라운드까지 1위를 유지하며 전반기 1위를 기록하고, 42골을 뽑아낸 것.

하지만 12월 함부르크 sv와의 연습경기에서 에이스 베다드 이비세비치가 부상을 당하며 전반기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분데스리가 첫 시즌을 7위로 마감한다.

이후 호펜하임은 여러번의 강등 위기를 맞지만 이를 극복하고 분데스리가의 일원으로 자리하고 있다.

호펜하임의 풀백 김진수가 출동하는 2015 AFC 아시안컵 4강전은 26일 열린다.